덕혜옹주

김영숙 and other ·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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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의 삶과 이야기. 이 책이 특별한 것은 덕혜옹주의 일생을 단편적으로 기술하는 것을 뛰어넘어 그녀가 입었던 복식으로써 덕혜옹주의 삶과 생활을 엿본다는 사실이다. 덕혜옹주의 복식을 통해 들여다 본 조선왕실의 전통복식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 화려하지만 단아한 왕실복식에는 한 올 한 올 왕조의 정신이 스며있다. 특히 덕혜옹주의 복식은 왕실의 마지막 복식이라는 점에서 좀 더 찬찬히 살펴볼 만하다. 덕혜옹주의 어린 시절부터 성년이 되어서까지의 모든 의복과 주머니, 노리개 등의 다양한 장신구는 독자의 눈을 틔우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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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행사 축사 유물...

    Description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를 살피다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와 귀인 양씨 사이에서 1912년 5월 25일 태어났다. 덕혜옹주는 고종의 고명딸로서 지극한 왕실의 사랑을 받았는데, 태어난 지 2개월이 되었을 때 고종은 왕의 침전인 함녕전으로 옹주의 처소를 옮겼으며, 공주가 깰까 혹여 염려하여 젖 먹이는 유모에게도 임금 앞에서 자세를 고쳐 앉지 말라고 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옹주의 삶은 생각보다 처절하고 서글펐다. 1925년 일본으로 끌려가 1931년 소 다케유키와 정략결혼하였고, 조발성치매증이 발발했으며, 외동딸 정혜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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