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서문
제1부
제2부
해제-현실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이상세계의 유토피아로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236p

16세기 유럽의 부패한 왕정과 사유재산제의 폐해를 풍자하고, 가상의 이상사회를 통해 현실 개혁을 역설한 고전.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현대 언어감각에 맞추어 풀어서 번역하였으며, 상세한 각주와 해설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토머스 모어가 라파엘 히슬로다에우스라는 포르투갈 선원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적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가상의 인물인 히슬로다에우스는 신세계를 여행하던 중 유토피아 섬에서 5년간 생활하다 온 것으로 묘사된다. 유토피아는 당시 유럽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가 끼어들 틈이 없을 정도로 풍요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제도와 생활방식을 갖춘 이상세계로 그려진다. 가공의 인물의 입을 빌려 현실을 비판하고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 <유토피아>는 시대의 문제에 대해 투철했던 한 인물의 사유의 힘을 보여준다. 플라톤의 <공화국>,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등 유토피아 사상을 담은 저작들과 토머스 모어의 편지가 참고자료로 함께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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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철
3.0
나는 유토피아에 가고싶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집에서 똑같은 옷을 입고 산다? 비슷하고 반복되는 단조로운 생활방식대로, 사회제도, 규율, 도덕에 눌려 모든 사람들이 개성을 잃고 사는 곳이라면 나는 그곳이 디스토피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유토피아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금욕적인 삶을 강조하는데, 인류의 발전은 욕망에서 시작했다. 내가 들고 있는 이 핸드폰은 자비로운 스티브 잡스의 은총으로 내게 하사된 것이 아니란 말이다. 물론 500년 전에 쓰여진 책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또 그런 점을 알고 보면 놀라운 사상이지만, 21세기의 내가 보기에 불편한 점도 많다. 유토피아같은 삶을 살고 싶다면, 네팔에 있는 히피들이 만든 자급자족 공동체에 들어가 보면 된다. 나라면 그런 곳에 들어가고 일주일만 지나도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책 읽던 때가 그리워 뛰쳐나올 것이다.
신애필
3.5
사회에 대한 통찰은 있는데 인간에 대한 이해와 믿음, 사랑은 부족하다. 적어도 이 책 내에서 유토피아가 이상적인 사회라는 건 반박할 수 없지만, 인간에게 토마스 모어의 이론대로 이상적인 사회를 구축할 능력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또한 믿음이 아닌 불신 하에 건국된 사회를 과연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다. 인간을 너무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만약 내가 유토피아 시민이었다면 이런 비판이 가능했을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유토피아는 이미 유토피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고전은 역시 고전이었다. 출간된지 몇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몇몇 질문들은 여전히 현대사회에도 유효한 걸 보면. 그래도 공산주의의 몰락을 이미 알고 있는 시점에서 토마스 모어의 의견에 좀처럼 동의하기란 역시나 힘들다. 구소련 체제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 작품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지 궁금하다.
장영희
4.5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였던 것 같다. 모든 인간이 선하다는 전제 하에, 최고의 정치형태는 사회주의라는 생각을 갖게 된 건.
최일섭
4.0
유토피아라는 디스토피아
이제훈
3.5
디스토피아가 실현된 현실속에서, 유토피아를 논하는 일은 탁상공론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희망을 가지기에.
Victoirehobbit
4.0
Utopia: 비장소성을 지시하는 장소
박성준
3.5
191009 '이상향'을 그렸다기 보다는 '이상향을 그리는 법'을 그렸다는 해석이 무척이나 정확하다고 느껴졌다.
불타는산타
4.5
정의로운 사회는 법으로 지탱되는것이 아니라 도덕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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