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엄마의 사랑법

오철수
2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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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도 아니고, 학원 선생님도 아닌, 아주 특별한 선생님 시 이야기. 이 아주 특별한 선생님들의 이름은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선생님이다. 오철수 시인은 이들을 '사회적 엄마'로 호명한다. "학교가 파하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모아서 놀아 주고 가르치고, 저녁밥 해서 먹이고, 아이의 부모님이 돌아오는 밤 시간까지 돌보는" 선생님이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사정으로 하여 돌봄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이다. '사회적 엄마'가 돌보는 아이들은 "가정의 해체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생존의 위기"에 몰려 있다. 이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을 통째로 품어서 가슴으로 낳아 기르는 분, 그들이 바로 '사회적 엄마'이다. 이 책은 이런 사회적 엄마들이 오철수 시인과 함께 시를 공부하면서 쓴 시와 그 시에 대한 오철수 시인의 평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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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사회적 엄마를 호명하다 프롤로그 운명애amor-fati, 내가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1장 아이와 생명적 관계 맺기 적극적인 사랑이 맨 처음이다 아이와 만남에 집중하여 사랑을 배운다 생명적 감수성이 필요하다 품어서 생명 나눔의 관계를 만든다 자기구속, 온전히 품어서 비로소 자유롭다 2장 아이의 생명력을 믿는다 ‘아이들도 다 안다’에서 출발한다 아이의 생명적 힘을 철석같이 믿는다 생명의 힘을 믿는 긍정의 예술가다 비빌 언덕이 되어 준다 아이들은 성장 변화한다 센터는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마을이다 3장 품음의 기술art 아이들이 중심인 삶이 된다 품는 행위의 어려움을 이기며 사회적 엄마가 되어 간다 자기죽음이라는 말과 사회적 엄마의 탄생 견딤과 기다림은 아이들이 돌아오는 길이다 당신이 나를 끝까지 지켜 주었습니다 4장 사회적 엄마의 모습 먹이는 거룩한 엄마다 ‘하는(doing)-님’이다 관계적 지혜의 엄마다 사회적 엄마의 전문성은 사랑이다 어리석은 사랑의 신비를 생각한다 에필로그 생명을 나누는 사회적 엄마, 정말 고맙습니다

Description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선생님들이 온몸으로 쓴 시 이야기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아이들을 통째로 품어 가슴으로 낳아 기르는 사회적 엄마들의 장한 아름다움 그에게 들어보라 내 일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 바람이 나에게 올 수 있으랴 하고 말하는 그 소릴! 태풍 지난 들판의 모든 꽃에게 듣는다 나에게 온 일을 사랑해버리는 것 말고 어찌 삶을 아름답다고 말하리 - 시 「그 노랑 질경이꽃, 박희주 선생님」에서 학교 선생님도 아니고, 학원 선생님도 아닌, 아주 특별한 선생님 시 이야기. 이 아주 특별한 선생님들의 이름은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선생님이다. 오철수 시인은 이들을 ‘사회적 엄마’로 호명한다. “학교가 파하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모아서 놀아 주고 가르치고, 저녁밥 해서 먹이고, 아이의 부모님이 돌아오는 밤 시간까지 돌보는” 선생님이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사정으로 하여 돌봄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이다. ‘사회적 엄마’가 돌보는 아이들은 “가정의 해체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생존의 위기”에 몰려 있다. 이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을 통째로 품어서 가슴으로 낳아 기르는 분, 그들이 바로 '사회적 엄마'이다. 이 책은 이런 사회적 엄마들이 오철수 시인과 함께 시를 공부하면서 쓴 시와 그 시에 대한 오철수 시인의 평론집이다. 몇 년 전부터 '사회적 엄마'들과 함께 시 수업을 해 온 오철수 시인은 올해에도 사회적 엄마들과의 시 수업을 여러 곳에서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