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의미심장(意味深長)
하문(下問) 1
하문(下問) 2
가난을 모시고
담장
가을 저녁의 말
고대(古代)
호수
장마 끝물
나의 유산은
옛집에 들어
오솔길을 염려함
2부
중년
불임
큰 눈
가라앉는 발자국들
수로(水路)에서
무쇠 솥
독강에서
탑(塔)
바람과 더불어 하나
난롯가
저물녘 모과의 일
초당에 가서
해변의 자화상
들판에서
고창 선운사
다시, 오래된 정원
다랑이길
파도 소리
성(城)
정자의 주춧돌을 세우며?이상에게
나의 불빛
옥수수밭의 살림
시월의 석류?평창의 김도연
아코디언
물미역 씻던 손
축소 인쇄 안견의 를 펴놓고
3부
기차 법문
냉이야 냉이야
수월(水月) 스님
낙법(落法)
발굴(發掘)
와운산방(臥雲山房)
노래가 되기는 멀었어라
빈방 남지암(南枝庵)을 기록함
탱자 향기
물과 빛과 집을 짓는다
생활 벌 치는 사람
첫눈을 기다림
어찌하여 민들레 노란 꽃은 이리 많은가?
민화
동화(童話)
안부
망명
생일
술래 3
물의 여정(旅程)
입적(入寂)
시월(十月)
해설 | 호젓함을 모시다
| 엄경희(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