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 Novel
3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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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호러서스펜스 대상 특별상 수상작 <등의 눈>의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이 책은 미치오 슈스케를 미스터리계의 기린아로 부상시킨 출세작이다. 부조리한 일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환상소설 같으면서 불편한 감정을 자극하는 일종의 사이코서스펜스이지만 마지막에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본격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미치오는 초등학교 4학년, 부모님과 여동생 미카와 함께 생활한다. 여름 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미치오는 담임인 이와무라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결석한 같은 반 친구 S에게 숙제와 유인물을 전해주러 그의 집을 찾아간다. 거기서 미치오는 목을 매고 죽은 S의 시체를 본다. 그런데 소식을 전해들은 이와무라 선생님이 경찰과 함께 달려갔더니, 시신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일주일 뒤 S의 환생이라는 거미가 미치오 앞에 나타나서 "내가 뭣 때문에 자살을 하는데? 나는 살해당했어"라고 주장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밝힌다. 그리고는 자신의 시체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미치오와 여동생 미카는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S의 이야기가 거짓이었음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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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신의 이야기 속에 있잖아요. 자신만의 이야기 속에요. 그리고 항상 뭔가를 숨기려 하고 또 잊으려고 하잖아요!”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이야기일까? 현실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현실을 만드는 건 아닐까? 미스터리와 호러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 작품은 주인공 소년의 입을 통해 둔중한, 누구도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충격을 던져준다. 여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미치오는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결석한 S의 집을 찾아간다. 그러데 S는 줄에 목을 맨 체 시체로 늘어져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담임선생이 경찰과 함께 S의 집을 찾아가보지만, 시체를 발견하지 못한다. 미치오는 여동생 미카와 함께 수수께끼 같은 사건의 진상을 좇기 시작하는데...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섣부른 상상을 여지없이 배반한다. 뭔가 석연치 않은, 기묘하면서도 음울한 분위기가 시종일관 긴장감을 자아내고, 거기에 차츰 끌려가다보면 마침내 놀라운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평범하고 내성적인 주인공 소년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 베일이 하나씩 벗겨질 때마다 독자들은 거듭 손에 땀을 쥐게 되고, 마지막 페이지를 여는 순간 그 경악스런 반전에 숨이 막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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