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두렵지 않다

다치바나 다카시 · Essay
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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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知)의 거인’이 도달한 궁극의 사생관. 75세인 지금도 정력적인 취재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다치바나 다카시. 그가 일평생 죽음에 관해 어떠한 지적 탐구를 해왔는지, 현재 시점에서 어떠한 결론을 얻었는지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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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장 죽음은 두렵지 않다 1. 죽음이 두렵던 젊은 날 자살을 생각하다 | 안락사, 어떻게 보아야 하나 |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 2. 지금까지 밝혀진 죽음의 순간 심정지 후에도 뇌는 살아 있다 | 체외이탈의 수수께끼 | 신비체험은 왜 일어나는가? | 삶의 목적은 마음의 평정을 얻는 데 있다 3. 암과 심장 수술을 이겨내고 이상적인 죽음의 순간 | 연명치료는 필요한가? | 생명의 위대한 순환 속으로 특별 에세이 - 나는 밀림의 코끼리처럼 죽고 싶다 제2장 간호대생에게 말하는 삶과 죽음 사람은 죽는 순간 무엇을 생각하나 | 죽음을 앞둔 사람과의 인터뷰 | 고된 간호 현장 | 갈등의 나날 | 번아웃 증후군 | 암 환자 간호의 고충 | 지쿠시 데쓰야 앵커의 죽음 | 남은 시간을 누구에게 먼저, 어떻게 알려야 하나 | 사람은 죽으면 티끌이 되나 | 나치에 학살당한 아이들의 나비 그림 | 육체는 인간 존재의 외피에 지나지 않는다 |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대화 | 임사체험담이 비슷한 이유 | 장기 요양 병동의 현실 | 존엄사, 어떻게 마주해야 하나 제3장 뇌에 관해 밝혀진 놀라운 사실 인류 최대의 수수께끼 | 의식이란 무엇인가? | 뇌과학 최대의 수수께끼 | 뇌는 화학적 기계장치다 | 꿈을 마음대로 꿀 수 있다? | 의식을 수식화할 수 있다? | 기계에 의식이 깃들 수 있는가 | 죽음 이후 의식은 어떻게 되는가 | 동양적 세계관에 가까워지다 맺음말 역자 후기 ‘나의 죽음은 내가 죽어야 한다’

Description

암과 심장병, 두 차례의 대수술을 이겨낸 일흔다섯 살의 지知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가 말하는 ‘나에게 죽음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인간이 평생 탐구하지 않을 수 없는 어려운 문제다. 그에 대한 답은 나이나 경험, 종교에 따라 상당히 또는 미묘하게 달라진다. 이 책은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물음에 깊이 천착해 온 지(知)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가 방광암과 심장병으로 두 차례의 대수술과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일흔다섯 살이 되는 시점에 얻은 ‘나에게 죽음이란 무엇인가,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답을 정리한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그가 만난 관념주의자와 신비주의자들이 말하는 죽음과 이들과는 정반대의 관점에 서서 죽음의 객관적 사실을 증명하고자 하는 현대 뇌과학자들이 죽음과 의식의 관계에 관해 밝혀낸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죽음을 직접 겪게 될 간호대생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와 조언의 말, 그리고 연명치료, 자살, 존엄사, 안락사, 뇌사, 장례문화, 종교와 사생관 같은 문제에 관한 그의 솔직한 의견을 들려준다. ■ 출판사 리뷰 밀림의 코끼리처럼 죽고 싶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의 문제는 누구에게나 어느 시대나 철학적 물음을 던져왔고 의학과 과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지금 우리는 영원토록 살 수는 없어도 더 오래 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늙어가는 시간이 늘어났고,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 또한 길어졌다. 그 때문일까 죽음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생각도 점차 변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닥칠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받아들이고 마지막을 준비해야 하는가? 죽는 그 순간 뇌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사후세계는 있는가? 이상적인 죽음이란 무엇인가? 삶과 죽음을 가르는 거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방광암과 심장병으로 두 차례의 대수술과 죽음의 고비를 넘긴 지(知)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가 일흔다섯이 되는 시점에 얻은 답을 정리한 것이다. 그동안 ‘삶과 죽음’, ‘이상적인 죽음’, ‘뇌에 관해 밝혀진 사실’ 등을 주제로 잡지에 쓴 글과 대담,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죽음을 겪게 될 간호대생을 위한 강연 등을 모아 정리한 이 책에서 그는 “죽음은 두렵지 않다”고 담담하게 고백한다. 우리는 그의 이 짧은 “죽음은 두렵지 않다”라는 고백에서 일흔다섯 살 노장의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젊은 시절 실연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적도 있다는 그는 “죽음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되면 무리에서 떨어져 밀림 속 깊은 곳에 있는 코끼리들의 무덤을 찾아가 산처럼 쌓여 있는 뼈와 상아 위에 홀로 고요히 몸을 누이고 죽어가는 코끼리처럼 죽고 싶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죽음을 이야기한다. 죽음이 두렵지 않기까지 이 시대 최고의 과학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일본 NHK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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