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비스트로

원현정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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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클래식 음악 뉴스레터 ‘솔티클래식’에서 발행한 260여 통의 편지 중 가장 흥미롭고 의미 있는 55가지 에피소드를 엄선하여 책으로 엮었다. 마치 즐거운 풀코스 식사를 즐기듯 클래식 음악으로 차려진 만찬을 즐겨보자. 클래식 음악 감상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입문자를 위해 클래식을 듣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다양한 기본 용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 다음으로는 작은 한 입들, 전채, 메인 요리, 디저트로 이어지는 기분 좋은 음악의 풀코스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감상해보자. 각각의 글에는 클래식 곡과 관련된 이야기와 인물들의 사연이 담겨 있으며, 페이지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해당 음악을 직접 감상해볼 수 있다. 중간중간 별면으로 들어간 ‘페어링’ 코너를 통해 본문의 곡과 연결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함께 소개한다. ‘클래식 비스트로’를 통해 몰랐던 각자의 음악 취향을 찾아보고, 식사처럼 풍성한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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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1장 클래식 음악이라는 만찬을 시작하기 전에 2장 작은 한 입들 부실한 경연 대회가 빚어낸 코미디 <라벨, 소나티네> 캐논의 숨겨진 반쪽 <파헬벨, 캐논과 지그> 기적의 아이들이 만든 무대 <마르케스, 단손 2번> 클래식계를 달군 위작 논란 <알비노니, 아다지오> 완벽주의자가 쓴 실기곡 <뒤카, 빌라넬레> [페어링] 함께 보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한 편 바로크 시대의 ASMR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눈물을 되찾은 자클린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 아무도 없는 집에서 <스메타나, 블타바>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았던 곡 <쇼팽, 환상 즉흥곡> [페어링] 곁들이면 좋은 팝송 한 곡 당신과 춤추고 싶어요 <베버, 무도에의 권유> 악필이 바꾼 작품의 주인공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16분간의 크레셴도 <라벨, 볼레로> [페어링] 감상에 재미를 더해줄 영화 한 편 3장 전채 돌리가 잠든 사이에 <포레, 돌리 모음곡> 우리만의 지상 낙원으로 <드뷔시, 기쁨의 섬> 금쪽 같은 내 슈슈 <드뷔시, 어린이의 세계> 몽마르트르 피아니스트의 첫사랑 <사티, 난 당신을 원해요> 진짜 나를 찾아서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잘나가는 사장님의 취미 생활 <아이브스, 교향곡 2번> [페어링] 진로를 고민하던 또 한 명의 작곡가 오르간을 사랑한 남자의 프로젝트 <바흐, 소리쳐 부르나이다 주 예수여> 연주자가 사라지는 무대 <하이든, 고별 교향곡> 나는 프로니까요 <모차르트, 플루트 4중주 1번> [페어링] 모차르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작품 한 곡 가장 최초의 비르투오소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파가니니를 꿈꿨던 피아니스트 <슈만, 토카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콘서트 <리스트, 라 캄파넬라> 열다섯 살 소년의 부탁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여왕에게 선물 받은 천재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사라사테가 불러온 나비효과 <랄로, 스페인 교향곡> 4장 메인 요리 작곡가조차 질려버린 인기곡 <베토벤, 월광 소나타> 베토벤의 예술적 페르소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오, 이 음악은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베토벤, 라주모프스키 현악 4중주 3번> 베토벤이 괴테를 읽는 시간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드디어 그가 나타났다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1번> 수정 지옥에 빠진 작곡가 <브람스, 피아노 5중주> 거인이 쫓아오는 발자국 소리 <브람스, 교향곡 1번> 50세 독신남의 좌우명 <브람스, 교향곡 3번> 모두 모자를 벗어주세요 <쇼팽, 라 치 다렘 라 마노 변주곡> 첫사랑에게 보내는 10분간의 러브레터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고민투성이 쇼팽의 스무살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페어링] 알고 보면 흥미로운 콩쿠르 이야기 총칼보다 위험한 선율 <쇼팽, 영웅 폴로네즈> 차이콥스키가 안내하는 겨울왕국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 운명을 바꾸는 데 필요한 것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반감이 호감으로 변한 이유 <차이콥스키, 피아노 3중주> 정말 작별인사였을까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페어링] 분위기가 상반된 같은 작품 다른 악장 생애 최악의 공연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1번> 당신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페어링] 같은 시기에 작곡한 또 다른 작품 두려움을 마주할 용기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페어링] 라흐마니노프를 리드미컬하게 담은 팝송 이방인으로 살아남기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5장 디저트 18세기의 가장 핫한 음료 <바흐, 커피 칸타타><

Description

클래식 비스트로에서 안내하는 맛있는 클래식을 만나보세요! 피아니스트가 안내하는 인기 클래식 음악 뉴스레터 ‘솔티클래식’에서 발행한 260여 통의 편지 중 55가지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클래식 음악의 정찬을 음미하듯 친절하게 안내하는 작곡가, 연주자, 곡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프랑스의 유명 작곡가 라벨이 익명으로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 적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베네수엘라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20대에 LA 필하모니 역사상 최연소 음악 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그가 자신을 키워낸 공공 음악 교육 프로그램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 쇼팽이 절대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아 했으나 현재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환상 즉흥곡>, 오늘날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지만 발표 당시에는 너무 어렵다는 이유로 연주자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던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1번째 교향곡이 처참하게 실패한 후 우울증에 빠진 라흐마니노프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발표한 명곡 <피아노 협주곡 2번>, 결혼식 축가로 유명한 곡인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사실은 작곡가가 정말 프로포즈하기 위해 쓴 곡이었다는 사연 등... 이 책에는 그동안 많은 구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클래식 음악 뉴스레터 ‘솔티클래식’의 음악 편지에서 엄선한 작곡가, 연주가, 지휘자와 명곡에 얽힌 여러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마치 비스트로에서 맛있는 풀코스 정찬을 하나하나 맛보듯 매력적인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차근차근 독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1장에서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만찬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클래식 용어들을 알기 쉽고 간략하게 해설했습니다. 클래식 용어가 생소한 입문자는 물론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애호가들도 그동안 알쏭달쏭 헷갈렸던 다양한 음악 용어들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본격적인 음악 이야기가 펼쳐지는 2장부터는 각 챕터의 주제에 맞추어 기분 좋은 클래식 음악의 풀코스가 하나씩 펼쳐집니다. 먼저 2장의 ‘작은 한 입들(아뮈즈부슈)’에서는 언제든 부담없이 가볍고 경쾌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곡과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짧지만 강렬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이어서 3장 ‘전채(앙트레)’에서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 안에서도 서로 관련이 있는 작품과 에피소드를 연결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한 인물이나 하나의 작품을 중심으로 탄생한 여러 가지 작품, 그리고 작곡가의 고민이나 직업관을 엿볼 수 있어 이미 익숙한 음악이라도 색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4장 ‘메인 요리’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한 작곡가의 여러 작품을 연대순으로 감상하며 인물의 생애와 내면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챕터로 작품에 얽힌 깊이 있는 이야기라든가 작곡가의 내밀한 사생활, 삶을 둘러싼 고민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5장의 ‘디저트’는 코스 요리의 달콤한 마무리를 담당합니다. 누군가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라든가 식사의 마무리로 어울리는 즐거운 소품을 소개합니다. 본문에 실린 모든 에피소드 속 작품은 QR 코드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페어링’ 코너를 통해 곡에 얽힌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와 곡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때 알아두면 좋을 주요 연주자 리스트와 본문에 실린 작품의 인덱스를 연도별로 정리해 수록했습니다. 그동안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면, 이 책과 함께 마치 즐거운 식사를 하듯 부담 없이 음악을 맛보고 나아가 드넓은 클래식의 세계 안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