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표류

다치바나 다카시
2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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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라, 그래서 청춘은 더 아름답다!" 일본 최고의 저널리스트로 손꼽히는 '지의 거인' 다치바나 다카시가 제 각기 고유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가는 일본의 젊은이 11명을 만나 취재한 내용을 담은 책.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찾아 끈질지게 탐색하고 노력한 결과 저마다의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현재진행형' 성공담을 소개한다. 책에 소개된 인물의 면면은 이루말 할 수 없이 다양하다. 명문대를 나와 숲속 오두막에서 매사냥을 하며 사는 수할치 마츠바라 히데토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혼자서 정육에 대한 공부에 몰두, 스무살에 고기를 다룬 전문서를 출간한 모리야스 츠네요시 등이 대표적인 예. 소개된 11명의 인물 모두 처음부터 사회가 인정하는 성공적인 삶을 산 인물들이 아니라, 방황의 끝에서 스스로 대담한 선택을 하고, 지독한 열정을 갖고 자신의 꿈을 쫓은 결과로, 주목을 받게 된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육체는 젊지만 정신은 노화된 청년들, 세상의 상식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고 말만 늘어놓는, 일직선 코스를 달리는 듯한 인생을 사는 청년들" 에게 실패의 가능성까지를 받아들인 채 자신의 길 찾기에 몰두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는 지은이의 말이 커다란 울림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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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청춘, 그 설익음과 진지함에 대하여 길이 아니면 미련 없이 돌아섰다 - 칠기 장인 이나모토 유타카 모두 처음 시작하는 완전 보초였다 / 저는 열등생이었어요 / 강요하면 오히려 더 하기 싫지 않나 / 아무리 나빠져도 굶어죽지만 않으면 되잖아요 / 쫓기는 듯한 삶에서 탈출하고 싶었어요 / 제가 옳았어요 피아노보다 칼이 좋았다 - 나이프 제작자 후루카와 시로 서른 살에 전설이 되다 / 수고비만 겨우 나올 정도죠 / 솜씨가 좋아지면 보는 눈도 좋아진다 / 여자와 운동에 푹 빠져버린 날라리였다 / 아버지의 뒤를 잇는 삶의 과연 괜찮을까 / 집을 나오는 데 망설이지 않았다 / 노름에 빠져 이렇게 살아도 되나 / 난 그들과 타협하지 않았다 미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 원숭이 조련사 무라사키 타로 아버지께서 원숭이 조련사를 해보라고 하신다 / 그렇지만 남자라면 도전해보거라 / 죽기살리고 원숭이와 싸웠다 / 자기혐오에 빠지다가 / 타로, 너는 지금 어둠 속을 질주하고 있는거야 / 사는 것이 고통임을 깨달은 순간 강해졌다 / 늘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고기의 신이 되다 - 정육 기술사 모리야스 츠네요시 스무 살에 도쿄 지점을 맡다 / 지진아라고 할 수조차 없었어요 / 휴식시간은 화장실 갈 때뿐 / 고기를 발라내는 손끝의 감촉이 잊여지지 않았다 / 그 사람은 좀 달랐어요 / 드디어 쫓겨나는 구나, 생각을 했죠 / 한평생 이 일을 하겠다는 결심으로 고기에 관한 책은 다 봤다 카메라를 본 순간 빠져들다 - 사진작가 미야자키 마나부 날마다 열 시간씩 나무 위에 올라가 관찰했다 / 돈이 없어서 여관에 묵은 적은 한 번도 없어요 / 성적은 꼴지에 얼치기 대장 /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딱지가 오히려 자극했다 / 저 바보가 또 산을 헤매고 다니네 / 암흑의 스무 살을 보내다 / 죽고 싶을 때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어요 인생의 자전거를 갈아 타다 - 프레임 빌더 나가사와 요시아키 최고의 선수들은 나가사와 자전가만 고집한다 / 늘 늦잠을 자 자전거를 탔어요 / 자전거 부가 있는 대학에 들어가다 / 자전거밖에 모르는데 탈 수 없다니 / 일단 가서 부딪혀보자 / 응급실에서 퇴원했더니 출국명령이 기다렸다 / 나노 모르는 사이 최고가 되었다 / 가장 본질적인 것은 자전거의 모습이죠 매가 낫지, 여자보다 훨씬 낫지 - 수할치 마츠바라 히데로시 어둠 속에서 매를 길들이다 / 불과 24만 엔으로 1년을 살아가죠 / 죽을 때까지 넥타이는 안 매고 살 것이다 / 식비를 줄이려고 죽은 개나 고양이까지 먹었어요 / 너하고는 대화가 안 통해 , 이걸로 끝이야 / 자네는 잘 될 리가 없어, 빨리 포기하게 / 서 있지도 못할 정도로 감동이 밀려왔어요 사랑에 취하고 와인에 취하고 - 소믈리에 다사키 신야 중학교를 졸어할 즈음부터 싸돌아다녔어요 /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거였는데도 모른척 했죠 / 오를리 공항에 내려서다 / 처음에는 노리로제에 걸릴 지경이었어요 /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일했다 / 나를 키우는 건 와인의 깊은 맛 요리보다 참는 법을 먼저 배웠다 - 요리사 사이스 마사오 3년 동안 설거지를 하면서 참는 법을 배웠죠 / 세프와 같은 나이에는 그보다 훨씬 좋은 요리사가 되겠다 / 설거지하던 남자가 단박에 소스 담당자가 되다 / 여기는 일본이 아니야, 라며 계속 혼이 났다 / 욕실이 달린 호텔에서 푹 자는 것이 최고의 사치 / 솜씨를 믿어주는 데에만 3년이 걸렸어요 / 요리는 예술이다 / 셰프와 함께 죽을 각오로 동참했다 처음부터 색에 끌린 것은 아니다 - 염직가 도미타 준 하루 열 시간씩 열흘이 꼬박 걸린다 /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시험을 봤어요 / 이거가 싶은 걸 찾을 때까지 해보자 / 결국 혼자 힘으로 기술을 익혔다 / 좋아하는 일을 하고 월급도 받고 / 신출내기에서 일본 직물의 권위지가 되다 / 하루하루가 놀라운 발견이었다 / 일본인이라는 사실에서 도망갈 수 없었다 소리를 만드는 아티스트로 거듭나다 - 레코딩 엔지니어 요시노 긴지 음을 믹스다운하는 건 신경을 갉아먹는 작업이다 / 재미있어서 어쩔 줄을 몰랐죠 / 가난했지만 마음만큼은 풍요로웠다 / 소심하지만 일만틈은 타협하지 않는다 / 비틀즈 사운드에 열중하다 / 돼지같이 꽥꽥거리며 돈만 i아다녔다 / 헤피엔드의 다섯 번째 멤버 에필로그 - 청춘, 수수께끼 같은 공백시대 번역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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