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마, 잘될 거야

Miri Masuda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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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하기 전, 일반 직장에 근무했던 마스다 미리는 여성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그의 만화에서 종종 다뤄왔는데, 이번 만화 [걱정 마, 잘될 거야]는 직장 내 여성들의 위치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과 공감능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연령대가 다른 세 명의 마리코가 주인공인 이 만화는 같은 상황을 각자의 세대마다 다른 관점에서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가 어느 세대인가에 따라 공감의 차원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다. 언제까지 신입사원처럼 일할 수 없다는 조바심에 스스로를 닦달하는 2년차 마리코(24세), 직장 내 남성문화의 박자에 맞춰주는 자신의 캐릭터를 진절머리 내는 12년차 마리코(34세), 자신의 입지가 경력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괴로워하기도 하고 외면하기도 하는 20년차 마리코(42세). 이들은 고민하면서도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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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날씨 얘기로 어색함을 푸는 날이 오다니 오랫동안 회사에 다니면 깨닫는 것 어떡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회사에는 아저씨, 아줌마가 잔뜩 있다 20대로는 왠지 돌아가고 싶지 않아 나이란 뒷모습에 나타나는구나 내게도 내 의견이 있는데 자상한 선배로 여겨지고 싶지만 회사에선 왠지 어중간 내게 질문이라곤 하지 않아 ‘괜찮아’란 말은 칭찬이 아니거든요 우리들 세대란 모두 얼른 정년이 되어줬으면 34세의 캐릭터 설정이란? 대학, 다시 들어가고 싶어 회사 그만두고 싶어, 오늘 당장 그만두고 싶어 사과할 때 해선 안 되는 말이 있다 외모가 바뀌었지만 마찬가지였다 몇 번이고 결심하며 일합니다 그 사람의 현재는 나의 미래 소소한 어필은 계속된다 의미 따위 있는 것일까 의지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지만 초대받거나 초대받지 못하거나 나,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일까 회사란 쭉 계속되는 것이구나 마음속 답답함의 정체 우리들을 위하여 마리코, 갑니다 조금 열린 창문으로는

Description

같은 직장에 다니는 세 명의 마리코, 그녀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 책을 쓰면서 많은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모두들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20대 후반 여성들은 불안한 미래에 힘들어 보이기도 했어요. 알 것 같았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고민의 시간들이 있었으니까요. 열심히 고민했던 시간은 돌이켜보면 소중합니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걱정 마, 잘될 거야”라는 말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되길 바라며 돌아간 귀갓길이었습니다. _마스다 미리 담백하고 소박한 그림체이지만 때때로 날카롭게 묘사되는 일상에 ‘맞아, 나도 이런 적이 있지.’라고 공감하며 읽게 되는 마스다 미리의 만화.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하기 전, 일반 직장에 근무했던 마스다 미리는 여성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그의 만화에서 종종 다뤄왔는데, 이번 만화 [걱정 마, 잘될 거야]는 직장 내 여성들의 위치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과 공감능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연령대가 다른 세 명의 마리코가 주인공인 이 만화는 같은 상황을 각자의 세대마다 다른 관점에서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가 어느 세대인가에 따라 공감의 차원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다. 언제까지 신입사원처럼 일할 수 없다는 조바심에 스스로를 닦달하는 2년차 마리코(24세), 직장 내 남성문화의 박자에 맞춰주는 자신의 캐릭터를 진절머리 내는 12년차 마리코(34세), 자신의 입지가 경력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괴로워하기도 하고 외면하기도 하는 20년차 마리코(42세). 이들은 고민하면서도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간다. 세 명의 마리코들의 일상과 고민에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는데, 그것은 이들의 이야기가 내 옆에 가까이 앉아 있지만 잘 몰랐던 내 동료의 마음속 이야기이며, 동시에 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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