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도돌이표다

심재상 ·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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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상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열정이 꺼져버린 일상에서 그 불씨를 되살리려는 바람의 노래이다. 시인ㅔ게 열정을 불러일으켰던 대상은 하나가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시인은 끊임없이 그 열정에 대한 기다림과 그리움을 사물들 사이에 뒤섞는다. 이미지와 리듬에 갇힌 '영원의 말'이 담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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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꿈속의 누군가가 꿈밖의 내게 푸가 빈 터 꽃잎 하나를 딛고 서서 국화 향기를 날아오르고 대설주의보 러브 스토리 눈사람 봄, 동해에서 태양의 계절 불면 1 불면 2 되새김위 망각은 나의 힘 나의 아라비안 나이트 1 나의 아라비안 나이트 2 나의 아라비안 나이트 3 끝내 당신은 간접 조명 게릴라성 폭우 당신과 함께 그대는 아는가 저 동쪽 나라를 꿀과 젖이, 7년 전 봄에도 당신의 차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모래시계 보이지 않는 호수들 바람, 보이지 않아서 아포칼립스 나우 목련 그늘 개꿈 제2부 미모사처럼 닫히는 당신의 손안엔 여름, 동해에서 월드 와이드 웹 카산드라를 위하여 황홀한 유혹 출구 시는 춤춘다 나는 침묵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빗방울 전주곡 가도 가도 난데없는 종이꽃 강강수월래 환영 다시 강가에서 첫사랑 슬픔이여 안녕 오늘은 일요일 1 오늘은 일요일 2 대학축전 서곡 베티 블루, 37.2도 어허 둥둥 정말 내가 시든 꽃 아버지 부레처럼 보름달처럼 미모사 1 미모사 2 미모사 3 제3부 구름 그림자 발끝으로 행여, 해서 노래, 어슴푸레한 섶에 오르기 위해 절벽 강릉 2 솔숲을 보며 남대천 1 남대천 2 오색 계곡 술잔에 물을 부어 그는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 땅 위에 평화 스프린터 왕오천축국전 피사의 사탑 사미인곡 태풍이 지나가고 측백 범종 귀뚜라미 사위는 가을볕을 돋워놓고 가을, 동해에서 겨울, 동해에서 해 질 무렵 이윽고 나도 늙으면 해설·영원의 말과 말의 영원·최현식

Description

시집 『넌 도돌이표다』는 열정이 꺼져버린 일상에서 그 불씨를 되살리려는 희원의 노래다. 시인은 시인에게 열정을 불러일으켰던, 혹은 불러일으키는 대상을 딱 하나로 명시하지 않고 일부러 분산시켜놓았지만, 어쨌거나 시인은 끊임없이 그 열정에 대한 기다림과 그리움을 사물들 사이에 뒤섞어놓는다. 그것은 이미지에 실릴 때보다 리듬에 실릴 때가 훨씬 많다. ‘립싱크 랩소디’ 연작들과 각운을 맞추고 있는 시들이 그것들이다. 그러나 리듬만이 이 시집의 힘은 아니다. “당신의 손은 내 양떼구름을 가두는 거대한 울타리” 같은 이미지에 걸릴 때도 독자들은 입이 타는 목마름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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