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세계, 이갈리아의 용어들
제1부
브랜 장관과 그녀의 가족
노총각 올모스가 아이들에게 자연의 불공평함에 대해 가르치다
메이드맨의 무도회
해변의 진주 이갈선드
루스 브램과 그녀의 하우스바운드
젠틀윔을 위한 나르시세움 클럽
교장 보솜비가 노총각 올모스를 부르다
해안, 석상, 그리고 참나무숲
뱃사람 페트로니우스
빈민가의 작은 장미
노총각 올모스 287번지 지침에 따라 가르치다
페트로니우스의 열여섯번째 생일
그, 그녀의 것이 되다
그로 메이도터와 그녀의 자랑스런 가족
탄생 궁전에서
아이 돌보기와 젊은 시절의 꿈
셰라큰 장군과 그녀의 탐험에 대한 시험
이갈선드의 밤
제2부
문힐의 빌라
맨움해방주의자들의 금기를 깨다
맨움의 종속은 역사적 필연이다?
물고기와 로맨스
씨내리의 비극
맨움해방주의자의 새로운 모험
엄마의 정당한 분노
이갈리아 선거와 맨움의 과감한 진출
맨움들 페호를 불태우다
왜 맨움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가
그로와 페트로니우스 - 움과 맨움
아버지와 아들
<투쟁하는 수탉>을 만들다
화려한 월경 축제
평등한 도시를 걸으며
민주주의의 아들
잘 있거라, 이갈리아의 모든 이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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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쾌한 상상력과 재치가 넘치는 페미니즘과 유토피아 소설로서,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 체계가 완전히 뒤바뀐 가상의 세계 이갈리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이자 여성운동을 펼치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작가 브란튼베르그의 책으로 1977년 출간된 이후,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여성학 이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쟁점과 여성 운동의 역사를 담고 있는 훌륭한 여성학 교과서이기도 하다. 유럽에서는 연극으로 공연되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도 소규모 상연되었다. 최근에는 『이갈리아의 딸들』을 패러디한 연극 「미러링」이 상연되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65쇄, 20만 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페미니즘 소설의 대표적인 도서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몇 년 사이 도서명을 딴 '웹사이트 메갈리아' 로 사회적 논쟁이 일기도 했다.
"경작법이 더 복잡해지고 발달된 농기구가 수확량을 증가시키면서 인간사회에 계급 분화의 기초가 등장했다. 자연적으로 움(여성)이 땅을 소유했고, 동시에 맨움(남성)을 자신에게 묶어놓고 이용할 방법을 발견하려고 애썼다…… 그들은 아이들 임신케 하는 것 외에는 기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는 일을 맡았다."





Yoon
5.0
미러링의 끝판왕.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꼬집어낸다. 그렇기때문에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가 아니다. 우린 평등한 세상에서 살고 싶을뿐.
권민정
5.0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괴로웠던 것은, 두뇌가 자꾸만 움의 이미지를 자동적으로 '남성'의 이미지로, 맨움의 이미지를 '여성'의 이미지로 대체해 상상해버린다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페미니즘을 외치는 나 역시도 사회의 성 고정관념을 깊숙하게 내재하고 있었구나를 깨우쳤다. 끊임없이 머리를 맞는 기분.
ㅈㅐ
4.0
여성 차별 모르겠다고? 읽어보시든가
인한
4.5
입장 바꿔보니 알게된 당연한 혜택들에 놀라고, 1970년대 책이라는 점에서 또 놀라고.
히디닝
4.5
아마 한국은 2100년, 2200년에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책이 1970년대에 출판된 것이라니..! 하고 놀라워하고 있을 것이다... 변한 게 없어서...
김긴인중
4.0
미러링이 이런 형태로 존재하길 원한다면, 혐오도 이런 형태로만 존재했어야지
codu
5.0
앞으로의 천년은 이갈리아와 같아야 진정한 평등이다
최승필
3.0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건 무척이나 어렵다.. 오래도록 한방향으로 축적되어온 시간의 크기보다 오늘 그 흐름을 꺾어내는 힘이 더 커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어떤 차별과 불의보다 성차별의 축적된 시간의 크기는 독보적이므로 성차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건 그만큼 지난하고도 지난한 일이다.. 다행히 그 추세가 꺾이고 있어서 고무적인데, 와중에 70년대에 출간되었다는 <이갈리아의 딸들>이 지금 이 시대에 새삼 조명을 받고있는 모양이다.. 고착화된 시각을 강하게 뒤흔드는 시도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동력으로써 분명히 상징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순기능인 듯하다.. '맨움해방주의'를 주창하는 소설속 주인공의 웅변은 오늘날 페미니즘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읽힌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맨움해방주의는 인본주의(Huwomism)입니다!” 차별이라는 불의를 바로잡는 정의는 현재의 불의가 180도 뒤집어진 반대편 불의가 아니라 어느 일방의 차별도 없는 '인본주의'의 정의라야 한다.. "물론 분리는 그들의 목적이 아니었다. 그들이 싸워 얻고자 하는 것은 통합과 평등이었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조금더 구체적으로 '통합과 평등'을 제시한다.. 인류 모두의 거대담론을 판타지 소설로 담아내느라 여기저기 드러나는 아쉬움들은 어쩔수 없는 한계점으로 보인다.. 작가 스스로 소설 속에 이런 표현들을 안전장치(?)처럼 놓아두기도 했다.. "모두 눈을 떠야 한다. 그러나 움은 전체 맨움의 문제를 사소한 것으로 환원시키고자 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 책이 전체 맨움 운동을 약화시킨다고 생각했다." 분명 훌륭하게 소기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것도 맞고, 여성들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했던, 최면같은 고착화된 시각에 충격요법같은 역발상의 에너지로 통쾌함을 주기도 하겠지만, <이갈리아의 딸들>이 스스로 확장된 '통합과 평등'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문제제기의 시작점에 멈춰서버린다면 그건 분명 진정한 '인본주의 운동'에 이르지 못하게 될 터이다.. 책의 끝에 붙여진 우리나라 여성학자의 해설문 역시 진정한 정의와 굴절된 페미니즘이라는 혼재된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페미니즘은 오랫동안 소통, 공감, 연대를 지향해왔다. 페미니즘이 지향하는 소통, 공감, 연대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타자성을 바탕으로 한다." 이런 멋진 지향을 정리해내는 통찰과 함께 "재생산 능력에 기반한 여성의 우월성은 상당히 설득력 있게 설명된다."라며 저자가 다소 지나치게 천착하는 물리적 성차에 의한 우열을 배제해내지 못한다.. 모쪼록 페미니즘이 진정한 '인본주의'를 지향함으로써 굴절된 <이갈리아>가 지향할 지점인 것으로 오해되는 안타까운 멈춤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내게도 딸이 있고..내 딸이 그런 세상에서 살아간다면 그건 안타까움을 넘어 너무 아픈 미래가 될테니까.. 여성학자 스스로 마무리하듯, "이갈리아라는 나라는 현실의 여성 독자들에게 통쾌할지 몰라도 여성들이 원하는 나라는 아니다." 202007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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