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

디자인 뮤지엄
106p
Where to buy
content
Rating Graph
Avg 3.0(12)
0.5
3
5
Rate
3.0
Average Rating
(12)
Comment
More

디자인 뮤지엄 시리즈 1권. 세계 최초의 디자인 박물관인 영국의 '디자인 뮤지엄'이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디자인 분야의 주요한 오브젝트를 선정해 소개한 디자인 뮤지엄 시리즈의 한국어판이다. 1권에서는 생활 속 가구이자 시에 가까운 예술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현대 가구 디자인의 역사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동시대의 의자 컬렉션에 가치를 부여하고, 디자인 역사를 구축한 주요 의자 50개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Rating Graph
Avg 3.0(12)
0.5
3
5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서문 사이드 체어 NO.14(1859년) 크랜스턴의 찻집을 위한 하이 백 체어(1900년) 푸르커스도르프 요양원의 암체어(1904~5년) 지츠마신(1905년경) 카바레 플레더마우스의 체어 NO.728(1907년) 레드ㆍ블루 체어(1917~8년) B3 또는 바실리 의자(1925년) 캔틸레버(1925년) 트렌젯(1927년) B32(1928년) 바르셀로나(1929년) 파이미오 라운지 체어(1930~1년) 스태킹 스툴 모델 NO.60(1932년) 지그재그(1932~4년) 체어 NO.406(1938~9년) 랜디(1939년) LCW(1945년) LARㆍDARㆍRAR(1948년) 앤틸로프(1950년) DKR 와이어 메시 체어(1951년) 다이아몬드(1952~3년) 락킹 스툴(1954년) 모델 3107(1955년) 튤립(1955~6년) 임스 라운지 체어 또는 NO.670(1956년) 메차드로(1954~7년) 슈퍼레게라(1957년) 폴리포프(1962~3년) 유니버설(1965~7년) 블로우 체어(1967년) 사코(1968년) 팬톤(1968년) UP5 돈나(1969년) 비릴로(1971년) 신서시스 45(1971년) OMKSTAK(1971년) 위글 사이드 체어(1972년) 서포토 체어(1979년) 로버(1981년) 퀸 앤 체어(1985년) 달은 얼마나 높나(1986년) 합판 의자(1988년) S-체어(1991년) 루이 20(1991년) 에어론 오피스 체어(1992년) FPE 체어(1997년) 에어 체어(1999년) 통나무 벤치(2000년) 사무라이(2002년) 체어 원(2003년)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책으로 만나는 디자인 뮤지엄, 제1편 우리의 생활 속에 조용히 자리 잡은 150년간의 명품 디자인의 역사 의자가 지속적으로 발달해 온 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지난 150년간의 디자인 역사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원래 가구는 일일이 기술자의 손에서 제작됐다. 따라서 디자인하는 데 한계가 많았다. 그러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가구 회사 토네트가 가구를 대량생산하면서 디자인계에 지각 변동이 일었다. 의자 제작에 강철 튜브를 도입한 디자이너 마르셀 브로이어, 플라스틱을 의자의 재료로 사용한 찰스와 레이 임스도 디자인은 물론, 관련 산업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의자는 분명 가구이지만 단순히 그뿐만은 아니다. 젊은 건축가와 디자이너 같은 이들에게는 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들은 의자가 중요한 디자인 기록이라고 여기는 한편, 본인들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작품으로서 의자를 제작한다. 영어로 'Chair'란 단어는 '의자' 외에도 '신분'이나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한 단어에 다양한 의미가 있는 만큼, 오랜 역사가 의자에 스며 있다. 또한 디자이너들은 주어진 제한된 공간에 배치할 의자를 제작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의자는 '소설'보다는 '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디자인 뮤지엄은 이렇게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는 의자를 살펴보려 한다. 바로 동시대의 의자 컬렉션에 가치를 부여하고, 디자인 역사를 구축한 주요 의자 50개의 이야기이다. 『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들의 행복한 아름다움! * 사이드 체어 No.14 (토네트 作, 1859년) "지금까지 이보다 더 우아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진 실용적인 아이템은 없었다." - 르코르뷔지에 * 캔틸레버 (마트 스탐 作, 1925년) 강철 튜브, 뒤쪽 다리가 없는 의자 디자인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다. * 트렌젯 (에이린 그레이 作, 1927년) 바다를 여행하며 강한 햇살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듯한 이미지. 라운지 체어의 원조인 이 의자는 대서양에서의 호화로운 휴식을 연상케 한다. * 바르셀로나 (미스 반데어로에와 릴리 라이히 作, 1929년) 왕의 휴식을 위한 의자. 복제품도 4천 달러 이상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 * 파이미오 라운지 체어 (알바 알토 作, 1930년) 3년간의 실험을 거쳐 자작나무를 구부려 만든 급진적이면서도 인간적인 곡선의 의자. * 체어 No.406 (알바 알토 作, 1938년) 모더니즘과 자연주의가 만난 체어 No.406으로 핀란드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건축미학을 표현하다. * 랜디 (한스 코레이 作, 1939년) '아름다운 균형감.' 수백개의 모조품을 양산한 스위스 디자인계의 아이콘. * LCW (찰스와 레이 임스 부부 作, 1945년) "실용적이면서 보기에도 좋고, 유행을 따르면서, 경제성과 안락함 모두를 충족시킬 가구를 만들자!" - 찰스와 레이 임스 * 앤틸로프 (어니스트 레이스 作, 1950년) 미분자화학과 핵물리학에서 영감을 얻은 둥근 철제 볼 다리의 이색적 스타일. * 다이아몬드 (해리 버토이아, 1952년) "우주도 이 의자를 통과하면 깨끗해진다." - 해리 버토이아 * 튤립 (에로 사리넨 作, 1955년) 텔레비전 시리즈 '스타트랙' 우주선 조정실 의자. * 슈퍼레게라 (지오 폰티 作, 1957년) '산업주의' '가벼움' '달콤한 인생' = 슈퍼레게라(초경량) * 블로우 체어 (DDL 作, 1967년) 1960년대 팝아트와 소비주의를 상징하는 재기발랄한 아이콘. * 사코 (피에로 가티, 체사레 파올리니, 프랑코 테오도로 作, 1968년) 이탈리아어로 '푸대 자루'를 의미하는 사코. 자루 안에 폴리스티렌 공 수백 개를 넣어 사용자가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콩주머니 의자의 원조. * 팬톤 (베르너 팬톤, 1968년) 매끈하고 섹시한 혀 모양의 은색 팬톤은 1967년 덴마크 디자인 저널 「모빌리아」에서 첫선을 보였다. * UP5 돈나 (가에타노 페세 作, 1969년) 포장을 뜯는 순간 마법처럼 부풀어 오르는 의자. 1/10로 줄여 진공 포장되어 한 손으로도 들 수 있었다. * 위글 사이드 체어 (프랭크 오 게리 作, 1972년) 건축가 프랭크 오 게리, 종이 가구의 새 장을 열고 몇 세대에 앞서 친환경 디자인을 선보이다. * 로버 (론 아라드 作, 1981년) 랜드로버 카시트를 뜯어내 만든 '로버'에는 펑크의 무정부적 시대 분위기가 흐른다. * 퀸 앤 체어 (로버트 벤투리 作, 1985년) 18세기 초 여성의 우아한 이미지. "적은 것은 지루하다" - 로버트 벤투리 * 합판의자Plywood Chair (재스퍼 모리슨 作, 1988년)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대표주자 재스퍼 모리슨. 가구 회사 비트라의 생산품으로 만날 수 있다. * FPE 체어 (론 아라드 作, 1997년) 판타스틱Fantastic, 플라스틱Plastic, 엘라스틱Elastic. * 통나무 벤치 (위르겐 베이 作, 2000년) 세 개의 등받이가 달린 통나무 벤치는 상상을 위한 의자다. * 체어 원 (콘스탄틴 그리치치 作, 2003년) 미래의 의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시리즈 소개] 세계 최초의 디자인 박물관 영국 [디자인 뮤지엄]과 함께 떠나는 세상을 바꾼 50가지 디자인 여행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은 런던 템스 강변에 위치한 명소이자 작지만 중요한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디자인 뮤지엄이 기획한 『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를 시작으로 자동차, 의자, 드레스 등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디자인 분야의 주요한 오브젝트를 선정해 소개한 디자인 뮤지엄 시리즈가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책에 대한 소개에 앞서 이 책을 기획하여 세상에 내놓은 디자인 뮤지엄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 영국 디자인의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테렌스 콘란 경이 1989년 설립해 세계 최초의 디자인 박물관이라 일컬어지는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 아무런 수식 없이 일반 명사를 고유한 이름으로 채택한 영국식 대담함으로 인해, 사람들은 흔히 '디자인 뮤지엄 런던'이라 부르기도 한다. 설립 이래 가구에서 그래픽, 건축부터 산업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현대 디자인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의미 있는 전시와 연구활동, 이벤트를 기획해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급부상했다. 디자인 뮤지엄의 큐레이터 데얀 수딕은 자신들의 사명을 '디자인을 알리고, 디자인으로 즐겁게 하고, 디자인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디자인 뮤지엄은 '디자인과 건축을 문화적 의제로 이끌어 내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한 맥락에서 『세상을 바꾼 50가지 자동차』를 비롯한 '세상을 바꾼 50가지 디자인 시리즈'는 디자인 뮤지엄이 꾸준히 제기해 온 '사회와 적극적으로 관계 맺는 디자인'이라는 문제 의식을 대중과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내놓은 디자인 뮤지엄다운 명쾌한 해답이다. 세상을 바꾼 건 단지 50가지 의자, 자동차, 신발, 드레스 "미국에서는 왜? 이 돈 많고 힘센 나라에서 왜, 맨해튼 파크애비뉴에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즐비한데, 1마일만 나가도 믿기지 않는 이 빈곤과 비루함이 있단 말인가? 사회가 어떻게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있단 말인가?" (테렌스 콘란 인터뷰 '디자인의 지존 테렌스 콘란' 네이버 캐스트) 디자인 뮤지엄의 설립자 테렌스 콘란 경은 미국에 처음 갔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국가는 모든 국민을 위해 정말 잘, 영리하게 디자인된 시설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는 나라들을 우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테렌스 콘란과 디자인 뮤지엄은 '세상을 바꾼 건 단지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대한 토목공사, 달로 간 우주

Collection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