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다시 한번 해볼게요

박여름 · Essay
2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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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바르게 예쁘게 살고 싶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박여름 작가의 신간이다. 전작인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는 1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출판 시장은 점점 축소되고 그 안에서 에세이의 입지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전작이 좋은 성과를 이룬 건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줄 한 문장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뜻이 된다. 작가는 요즘 들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게 자신이 잘 모르던 일이든, 잘 알고 있는 일이든, 처음 접하는 일이든,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중이라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지못해 다시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케이, 라는 경쾌한 단어를 시작으로 기꺼이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자신이 요즘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생각으로 책 제목을 지으면 다시 또 한 번 많은 사람의 마음에 중심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책 제목을 지었다. 힘이 나는 책 제목과 가지고만 있어도 기분이 나아질 거 같은 예쁜 색감의 표지로 상품성을 높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글과 진중한 긴 글의 적절한 배치로 가독성과 작품성을 챙겼다. 삶의 시련 앞에서 주저앉기에 혹은 포기하기에 우린 아직 너무 젊다. 그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렇게 외치고 다시 한번 부딪혔으면 좋겠다. “오케이 다시 한번 해볼게요.”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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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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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장. 사랑은 좁고 깊게 2장. 갑자기 생각나서 연락했어 3장. 좋은 하루 보내세요 4장. 다시 한번 해볼게요

Description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 이 고민은 작가뿐만 아니라 독자, 출판사까지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진실성이다. 진실성이 배제된 글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에세이를 무엇 하러 읽겠는가. 그렇다면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작가가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말에 가장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지금 나이, 지금 상황, 지금 계절, 지금 순간에만 할 수 있는 말로 쓴 글은 살아있다. 생동감이 있을 뿐 아니라 진실성까지 갖추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박여름 작가의 신간은 살아있으며 진실하다. 책을 천천히 읽다 보면 어떤 한 시절의 내가 떠오른다. 책을 천천히 읽다 보면 아직 오지 않은 한 시절의 내가 보인다. 기대하고 설레고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단단해져 있다. 마치 책의 제목처럼 말이다. 어떤 순간이 와도 괜찮다. 다시 한번 해보면 되니까. 무엇이든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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