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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 다이어리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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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철학자와 영화의 만남
정여울
2010 · Korea, Republic of · 432p
2009년 7월부터 알라딘 창작블로그에 연재된 글들을 모아 만든 책으로, 처음부터 단행본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기획된 저자의 첫 책이다. 저자 정여울이 묘사하고 표현하는 영화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마치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즐거워하거나 슬퍼하면서 본 이 시대 영화들을 철학자와 함께 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나온 책으로, 영화에 담겨 있는 희로애락이 우리의 삶과 닮아 있고,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는 점에서 저자는 우리가 사랑한 철학자와 영화의 만남을 주선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어 한다. 제목의 '시네필(cinephile)’이란 곧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cinephile)’, ‘영화(cinema)와 철학(philosophy)의 만남’을 가리킨다. 우리가 사랑하는 철학자 롤랑 바르트, 조지프 켐벨, 수잔 손택, 질 들뢰즈, 프리드리히 니체, 피에르 부르디외, 카를 융, 가스통 바슐라르를, 이 시대의 영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굿 윌 헌팅>, <시간을 달리는 소녀>, <쇼생크 탈출>, <순수의 시대>, <뷰티풀 마인드>, <원령공주> 속으로 초대한다.

Description

철학과 영화, 삶을 리모델링하는 인생의 쉼표 사람에 따라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영화는 우리에게 즐거운 것이다. 영화에 담겨 있는 희로애락은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일상의 삶을 보기도 하고 이루지 못한 꿈을 꾸기도 한다. 『시네필 다이어리』는 즐거워하거나 슬퍼하면서 본 이 시대 영화들을 철학자와 함께 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나온 책이다. 2004년 『문학동네』에 「암흑의 핵심을 포복하는 시시포스의 암소―방현석론」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비평을 하고 있는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우리가 사랑한 철학자와 영화의 만남을 주선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어 한다. 2009년 7월부터 알라딘 창작블로그에 연재된 글들을 모아 만든 이 책은 처음부터 단행본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기획된 저자의 첫 책이기도 하다. “사진 읽기를 통해 세계의 울퉁불퉁한 상처를 열정적인 철학의 언어로 해독했던” 롤랑 바르트는 상처 가득한 사랑을 그린 를 어떻게 볼까?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으로 <순수의 시대>를 다시 보다면? 『시네필 다이어리』는 현대철학자의 목소리와 언어를 빌려 영화 다시 보기를 감행한다. ‘시네필(cinephile)’이란 곧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cinephile)’, ‘영화(cinema)와 철학(philosophy)의 만남’을 가리킨다.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 이 책은 우리가 사랑하는 철학자 롤랑 바르트, 조지프 켐벨, 수잔 손택, 질 들뢰즈, 프리드리히 니체, 피에르 부르디외, 카를 융, 가스통 바슐라르를, 이 시대의 영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굿 윌 헌팅>, <시간을 달리는 소녀>, <쇼생크 탈출>, <순수의 시대>, <뷰티풀 마인드>, <원령공주> 속으로 초대한다.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많이 본 영화라는 것이다. 『시네필 다이어리』의 장르 크로스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영화를 이야기하는 저자의 표현력에 있다. 저자 정여울이 묘사하고 표현하는 영화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마치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먼저, 영화 속에서 언어(대사)로 등장하지 않는 문장을 읽는 재미가 있다. 예를 들면,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앤디가 도서관을 만드는 과정을 묘사한 부분이다. “그는 잃어버린 영토를 찾는 정복자나 탐험가가 아니라 ‘지도에도 없는 영토’를 만들어내 놓고 마치 그곳이 오래전부터 거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그로 인해 ‘리더스 다이제스트’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빼고는 별로 자랑할 것이 없던 쇼생크 감옥 도서관은 총천연색 문화의 향기가 넘실대는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영화 속 악당 노튼 소장의 표정으로만 표현되는 생각을, “이미 앤디를 자신의 ‘충직한 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믿었던 노튼 소장은 앤디의 석방이 곧 자신의 종말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네필 다이어리』에는 또한 예상치 못한 것을 깨닫는 즐거움이 있다. 영화 <순수의 시대>를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을 통해 보면 영화 속에서 섬세하게 표현된 여러 ‘장치’들을 새로운 것인 양 읽어낼 수 있다. 아비투스란 ‘권력기반의 사회질서가 생산하고 경험하는 일상의 공간’을 뜻한다. 메이를 중심으로 하는 ‘그들만의 세계’, 주인공 뉴랜드마저도 그런 ‘아비투스’에 갇혀 있었음을 깨닫는 순간, 뉴랜드가 엘렌과의 사랑을 선택하지 못한 이유도 명백히 드러나는 것이다. 철학자의 ‘언어’를 영화로 이해한다. 롤랑바르트의 ‘풍크툼’,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들뢰즈의 ‘시간’, 바슐라르의 ‘몽상’……. 짧지만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단어들이다. 그러나 철학자의 언어는 어렵기만 하다. 철학을 직업으로 삼는 전문철학자가 아니라면, 철학자의 사상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다. 철학자의 원 텍스트를 읽는 것은 그 사람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할지 알 수 없다. 철학을 이해하는 두번째 방법은, 인간 삶을 닮은 서사 구조에 그 철학자의 개념을 녹여보는 것이다. 우리 삶을 닮은 서사 구조에는 소설, 영화, 연극, 노래가사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도 ‘영화’를 통해 철학을 음미해보고자 한다. 그러면서도 철학을 이해하는 첫번째 방법, 철학자의 원 텍스트를 독자가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인용문을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풍크툼’은 라틴어로 뾰족한 물체로 인한 상처, 흔적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진의 풍크툼은 평온했던 나의 의식을 찌르는, 나에게 상처를 입히고 자극을 주는 우연하고 돌발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풍크툼에 대해 아무리 쉽게 풀어쓴다고 해도, 영화 의 장치아즈가 경험하는 풍크툼의 순간들을 한번 읽어내는 것만 못하다. 마찬가지로 들뢰즈의 ‘시간’ 개념을 시간을 뛰어넘어 다니며 좌충우돌 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마코토의 이야기를 엿보며 들뢰즈를 이해할 수도 있고, <원령공주>의 등장인물들이 꿈꾸는 세계를 통해, 바슐라르의 ‘몽상’이라는 개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8명의 철학자, 8편의 영화 영화 에서 읽을 수 있는 롤랑 바르트의 언어는 “지독한 상처의 틈새로만 간신히 보이는 세계의 투명한 아름다움”, 이른바 ‘풍크툼’이다. 주인공 장치아즈는 자신이 죽음을 선사해야 하는 대상을 사랑하게 되어 결국 그를 살리고 자신이 죽는다. 암살 대상과 사랑에 빠진 스파이의 이야기는 사실 많지만, 상처와 상실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풍크툼’을 통해 영화 속 주인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소녀들에 대한 노스탤지어는 ‘자기를 애지중지하느라 돌보지 못한 타인’에 대한 사랑을 환기시킨다”고 말하면서 그의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끄집어낸다. 조지프 캠벨의 신화학과 작은 소녀 치히로의 미지의 모험을 통해, 운명을 마주하고 자기 내부의 소명을 발견하는, 영혼의 변신을 꾀하는 우리의 자세를 이야기한다. <굿 윌 헌팅>을 “타인의 고통에 눈뜨는 소년의 내밀한 고백”으로 읽은 저자는 이 영화를 통해, 타인의 고통을 편집하고 수정하여 유통시키는 현대인의 잔혹성을 비판한 수잔 손택을 불러낸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인공 마코토가 시간을 뛰어넘으며 깨닫게 되는 진정한 ‘시간’을 들뢰즈가 함께 쫓아가 보거나, <쇼생크 탈출>에서처럼 밑바닥까지 추락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니체가 말한 ‘초인’을 발견해내기도 한다. 부르디외가 말하는 ‘자본주의의 아비투스’, ‘처절한 구별짓기의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순수의 시대>는 어떨까? 영화 속 귀족들의 행태, 그들만의 ‘순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 <뷰티풀 마인드>를 통해 존 내시와 카를 융의 삶을 따라가면서, ‘무의식의 의식화’가 어떻게 나타나며 기능하는지 또한 이해할 수 있다.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 위에서 황폐한 세계를 벗어나려는 꿈의 공간인 <원령공주>를 바슐라르와 함께 읽는 일은 진정한 몽상을 위한 스트레칭이 될 것이다.

About the Author

작가.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내고 싶다. 그러려면 ‘설렘의 기술’이 필요하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도 처음처럼 설레어하고, 아무리 힘든 날에도 결코 시들지 않는 싱그러운 기쁨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 내가 느끼는 모든 미세한 떨림을 글로 쓰고 싶지만, 부끄러움이 많아 그 꿈을 다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점점 더 그 길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기쁘다. 오늘도 설렌다. 내가 느낀 이 모든 설렘은 태어나 처음 느끼는 것이니까. 이 은밀한 설렘을 독자들과 함께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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