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우리가 지금까지 만나온 <도덕경>은 다른 사람의 시각에 의해 재해석된 것이었다. 이 책의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노자의 <도덕경>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이 노자가 살았던 시기보다 6~700여년 후인 위진(魏晉)시대 왕필(王弼)의 <노자주>에 의존해왔음을 지적한다. 노자의 제 목소리를 제대로 듣기 위해선 후대보다는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1973년 중국 호남성 장사의 마왕퇴에서 발굴된 백서본과 1993년 호북성 형문시에서 나온 죽간본으로 말미암아 판본에 대한 논의가 더욱 가속화되어온 현실을 반영하여 <도덕경>을 새롭게 번역하였다. 기존의 <도덕경> 번역이나 주석이 주로 '무위자연'으로 대표되는 자연주의적 외침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이번 번역에서는 노자가 살던 시대의 역사와 문명에서 얻을 수 있는 반성적 사고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새로운 상상력과 사고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노자는 '무위자연'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가야할 길을 우회적으로 일러주고 있다. 인간이 가장 자연과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인간 중심의 생각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은 현대사회를 사는 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각 판본들의 상이한 글자와 문맥상의 변화를 고려해 노자의 원래 의도에 가장 알맞다고 생각되는 정본으로 재구성하여 81장 모두의 내용을 소개하고, 해설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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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dy
5.0
우리는 많은 순간들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인식하지 못한채 이끌리고 이끌려 계속해서 행하며 산다. 이 지점에서 활동적인 것과 의욕적인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파리떼의 순환에서 벗어나자. 많은 것들을 행하지만 무리 속에서 표류하며 이것저것 이곳저곳에서 나를 잃지는 말자. 자신에게 순간을 선사하며 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관찰하고 현재를 느낀다면 우리는 자기의 ‘지금’을 잃지 않을 것이다. 나는 노자의 정신이자 우주의 순리인 행하지 않으며 행하는(無爲無不爲) 가슴을 믿는다.
김자무씨
4.0
햇볕정책 노자, 디오니소스 노자
푸름
5.0
지금까지 한국에 출간된 <도덕경> 중 가장 치밀하고 섬세하고 정확하게 해석된 판본...
이호현
5.0
동양의 지혜가 나는 이렇게 깊은 줄 몰랐다. 꼭 여러번 읽어 체득해야할 책이라 생각한다. 하나의 틀안에 자신을 상정할 것이 아니라 물처럼 살자
박평식병말기환자
5.0
가장 원본에 근접한 도덕경
까칠한 평론가
4.5
유가에 갇혀 있던 나의 사상을 넓혀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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