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

Park Keun-hyung · Play
74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4(61)
Rate
3.4
Average Rating
(61)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희곡선집. 개화기 이후부터 현대까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선정했다. 결코 예찬할 수만은 없는 청춘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워 삶에 대한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형상화한 작품이다. 거칠고 폭력적이면서도 끊임없이 애정과 희망을 갈구하는 인물들을 그렸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Rating Graph
Avg3.4(61)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5

Table of Contents

나오는 사람들···················3 청춘예찬·····················5 <청춘예찬>은·················61 박근형은····················64

Description

**<지만지한국희곡선집>은 개화기 이후부터 현대까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희곡 연구와 창작을 돕고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결코 예찬할 수만은 없는 청춘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워 삶에 대한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형상화한 작품이다. 거칠고 폭력적이면서도 끊임없이 애정과 희망을 갈구하는 인물들을 그렸다. 주인공 청년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학교도 잘 나가지 않는 고등학생이다. 입만 열면 욕을 하고 술과 담배를 하며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친구들과 어울린다. 아버지는 일을 전혀 하지 않고 집에서 술만 마신다. 자신 때문에 눈이 멀어 안마사로 일하고 있는 이혼한 부인에게 돈을 받아 생활한다. 어느 날 청년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간질 걸린 여인을 집에 데려와 함께 살겠다고 선언한다. 조촐하게 차린 술상 앞에 홀로 앉아 있는 아버지, 하마처럼 보이는 비대한 간질, 술 담배를 하는 것은 물론 비속어 가득한 대화를 나누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은 이들의 무력함을 보여 주는 동시에 불안함을 증폭시킨다. 그러나 이 우울함은 인물들이 인간에 대한 애정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오히려 부각하기도 한다. 청년은 아버지에게 피차 피곤하니 나가라면서도 늘 아버지가 술을 먹고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아버지는 아내를 찾아가 곧 태어날 손주를 위해 천장에 별을 붙였다고 이야기하며 ‘당신도 함께 보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살 수밖에 없고,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삶은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우리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1999년 4월 극단 골목길에서 박근형 연출로 초연한 뒤 2000년 거창국제연극제와 2004년 연극열전시리즈에 초청되었다. 1999년 초연 당시 백상예술상 희곡상, 남자신인연기상, 제36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남자연기상, 희곡상 등을 수상했고, 같은 해 한국 평론가협회 올해의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