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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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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여행을 시작하며 4 한국과 일본 제과점의 다른 점 12 * 가고시마 * 여행 전야 16 형제 파티시에 18 카루칸의 비법 22 * 구마모토 * 자연친화적인 제과점 앙토르메 카주 28 어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일곱 난장이 32 대장금이 완성시켜준 젤리 36 안과 밖을 거꾸로, 진다이코 만주 38 마카롱? 와카롱? 40 마카롱은 프랑스 과자인가, 이탈리아 과자인가? 42 * 후쿠오카 * 다쿠아즈를 일본에 선보이다 48 가족이 함께 빵 사러 오세요 52 아버지는 빵을, 아들은 양과자를 만들다 54 슈크림을 하루에 1,000개씩 팔아요? 56 따끈따끈한 구운 과자를 드셔 보세요 58 제과전문 재료상에 가다 64 미시마 상이 나에게 준 선물 66 * 나가사키 * 나가사키 카스텔라를 찾아서 70 일본인을 사로잡은 프랑스식 홈메이드 파이 76 만드는 데 6개월이 걸리는 과자 80 * 사세보 * 사세보 가는 길 84 사세보 햄버거 88 소박한 본점, 화려한 분점 90 시폰케이크 전문점 셰리르 92 * 히로시마 * 이치하라 상의 포와브리에르 98 일본의 3대 절경 미야지마 신사 102 따뜻함이 느껴지는 저녁식사 104 빵의 갈증을 풀어내다 108 덴마크의 페스츄리를 일본에 소개하다 110 4천 번의 실패를 통해 완성된 루트비히 2세 114 서로를 도와가며… 116 * 오카야마 * 즐거웠던 한국여행 122 오카야마 케이크점 모짜르토 126 * 구라시키 * 구라시키의 과자 132 Yes! Buono! Museum 134 * 오사카 * 오사카의 제과 기능대회 140 설탕으로 작품을 만들다 142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쯔지 전문학교 144 업그레이드 된 포아르 150 사장님 걱정 마세요, 저희가 있잖아요 154 히메지 과자엑스포에 가다! 156 사무라이의 제과점 158 롤케이크? 롱케이크! 162 텅 빈 진열장 164 우리 동네를 홍보합니다 166 이웃과 함께하는 제과점 168 * 고베 * 달콤한 오케스트라 174 고베의 터줏대감 푸게쯔도 176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180 일본의 택시는 모두 친절하다? 182 보석을 고르듯 케이크를 고른다 184 눈으로 맛보는 디저트 185 명품 마들렌 & 피낭시에 186 매일 손님들이 줄을 서는 제과점 188 제과의 역사와 문화를 전파합니다 192 임무완료 194 * 교토 * 개성 넘치는 교토의 베이커 니시야마 상 200 바게트의 아픈 기억 204 당뇨환자를 위한 과자를 만들다 206 1960년대의 느낌 그대로 208 계절을 표현하다 212 교토에서 프랑스를 느끼다 214 * 가나자와 * 만드는 즉시 바로바로 222 한국은 딸기생크림케이크, 일본에는 쇼트케이키 224 논밭의 오아시스 228 화과자에서 양과자로의 변신 230 순수함이 묻어난 디저트 231 * 고마쓰, 도야마, 후쿠이 * 보물상자 같은 오카다 사의 창고 236 포도밭에서의 명상 238 파티시에 박물관 242 전통과자가 힘들다 246 * 기후 * 따끈따끈한 수플레 252 후배의 가게 256 꾸준한 인기상품 롤케이크 258 오랜만에 보는 장작오븐 260 나고야식 장어덮밥 264 * 나고야, 미에현 * 나의 친구 나카무라 상 270 앤티크를 찾다 274 나무케이크 바움쿠헨 278 긴장되는 순간 280 프랑스 빵을 나고야에서 만나다 282 이 동네 재미있는 사람 있다 290 * 도쿄 도 * 무토 상과 함께 294 도쿄에서 파리로? 아니, 파리에서 도쿄로 298 백화점 1층에서 만나요 302 도쿄에서 볼 수 있는 쯔지구치 상의 가게들 304 내가 일본원조 308 프랑스과자에 빠지다 312 일본 최초의 여성 호텔 제과장 316 마음이 급해서… 320 일본 제과대표팀의 캡틴 322 보석함 케이크 326 7인의 파티시에 330 탁월한 재료의 선택 332 5월 5일 어린이날의 추억 334 100% 수제 빵 르반 336 예쁜 가게, 캐로리느 338 많이 먹어보는 것이 공부방법 342 도심 안에서의 휴식 343 골라 먹는 재미를 선물한다 344 일본보다 프랑스 346 달콤하게 꾸며진 대리석 선반 350 바에서 즐기는 디저트 351 다음을 기약하며 352 일본에서 만난 가족 354 * 지바 현, 가나가와 현, 사이타마 현 * 초콜릿 마니아를 위한 케이크 자허토르테 366 마시멜로를 위하여 370 참을성 많은 손님들 371 나만의 케이크를 만든다 372 제품은 스타일리쉬하게, 매장은 편안하게 376 아이스크림도 보내드립니다 380 최고의 서비스는 신선한 제품이다 381 신발을 바꾸다 382 * 센다이 * 케이크 뷔페? 먹기대회! 392 10엔 만주의 열풍! 394 토호쿠 최대 규모의 빵집 395 애플파이에 반하다 396 출발 1분 전 398 * 야마가타, 모리오카 * 야마가타의 맛을 담아서 404 도쿄에 진출하다 4

Description

여행을 떠나는 파티시에 대한민국 제과명장 김영모. '강남 최고의 빵집', '빵 하나로 타워팰리스에 입성한 파티시에'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 스타 쉐프인 그에게도 배움에 대한 열정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빵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자 유럽과 일본을 오갔던 지난 30년간 그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기고 도전 의식을 키워준 것은 100년, 200년 이상 이어져 온 가게들. 특히 화과자점을 포함한 제과점들이 수백 년을 이어온 일본을 보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오랜 전통을 이어갈 과자점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세기를 넘는 사랑받는 가게의 비결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질문의 답을 찾고자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짧지 않은 여행을 떠난다. 가고시마에서부터 삿포로까지 40일간의 일본여행. 일본 제과 명인들이 만드는 손님이 열광하는 가게 그가 이번 여행에서 오너 쉐프를 직접 만나며 취재한 빵, 과자점은 220여 곳. 인맥과 입소문, 각종 미디어를 통해 30개 도시를 다니며 보물찾기하듯 찾아낸 가게들은 대부분이 일본 내에서 유명하거나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으로 그들의 성공담과 경영방식 또한 다양하다. 고가의 재료를 사용하여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과 평범한 재료로 특별한 빵을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는 빵집, 프랑스 등지에서 오랜 시간 기술을 익히고 돌아와 정통 유럽식 제품으로 승부하는 가게와 유학이나 오랜 경험 없이 수십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가게 등, 이들의 이야기는 상반되는 성격이지만 각자의 특색으로 모두가 고객에게 사랑받는다는 점에서 노력과 열정으로 얼마든지 성공의 비결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밖에 7대를 이어온 과자점, 당일 판매를 위해 냉동고를 없앤 케이크점, 화과자점에서 양과자점으로 변신한 과자점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가게의 이야기들이 현지에 직접 방문한 것과 같은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빵, 과자를 통해 본 일본인들의 경영철학과 투철한 서비스 정신 김영모가 만난 일본의 제과 명인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룬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기술과 가게에 대한 자긍심이다. "일본에는 워낙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 100년이 넘은 곳은 흔히 볼 수 있다지만 장사를 해본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100일을 넘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음식에 대한 안전불감증과 하룻밤 새 수십 개의 음식점이 문을 닫는 불황의 시기를 이미 오래전부터 수차례 견뎌내온 이들에게 자긍심이란 가업이자 자신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이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그들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지만 그들의 자긍심이 어떻게 형상화되고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가고시마의 작은 제과점에서부터 시작한 김영모의 여정은 비단 일본의 제과산업뿐 아니라 한 개인이 일본이라는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일원으로 어떠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지를 평범한 일상을 통해 엿볼 수 있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