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언어철학

박병철 · Humanities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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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철학을 좀 더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노력해 온 박병철 교수의 저작으로 이 분야가 너무 어려운 것 같다고 느껴 왔던 사람이나 영미권 철학의 흐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언어철학의 의의와 묘미를 공유하고자 한다. 프레게와 러셀,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혼란에서 철학의 문제들이 생겨난다고 생각했으며,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언어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시도는 ‘언어적 전환’이라 불리며 20세기 초 영미철학의 분석적 전통을 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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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는 말 5 1. 모든 길은 명제로 통한다 1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문장 vs. 명제 | 언어적 전환과 명제 2. 말과 생각 29 만약에 입이 없다면? | 생각의 사생활 | 생각의 힘 3. 우리에게는 재현 능력이 있다 39 생각의 정체 | 다시 모든 길은 명제로 통한다 4. 명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49 주어와 술어로 이루어진 문장 | 수학에서 힌트를 얻다 5. 논리학 맛보기 59 자연언어 vs. 인공언어 | 고전논리 | 명제논리(1) 6. 철학에 빛을 던진 새로운 논리학 71 명제논리(2) | 술어논리 7. 샛별과 금성의 차이는 무엇인가? 81 두 종류의 의미 | 샛별과 금성 8. 출석을 부를 수 있는 이유 89 숫자와 함께하는 인생 | 고유번호와 고유명 | 친구를 만나다 | 논리적 고유명의 오묘한 세계 9. 둥근 사각형, 일각수, 그리고 쿼크의 공통점은? 101 두 가지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 기술이 편리한 진짜 이유 | 주어-술어 구조를 해체하다 10. 언어는 세상을 비추는 거울 111 언어는 거울이다 | 그림이론 | 사실의 모델로서의 명제 11. 철학자들은 월권행위를 중단하라 121 왜 월권인가? | 의미와 무의미 | 난센스의 의미 12. 우연과 필연에 관한 전주곡 129 이성의 진리 vs. 사실의 진리 | 충족이유율과 가능 세계 | 분석명제 vs. 종합명제 13. 과학의 이름으로 139 명료화되어야 할 언어 | 형이상학이라는 사이비학문 | 검증할 수 있거나 무의미하거나 14. 과연 그들이 옳았을까? 151 분석명제 다시 보기 | 철학과 과학 다시 보기 15. 나 혼자만의 언어는 가능할까? 161 무인도에 고립된 로빈슨 크루소 | 나 혼자만의 언어 | 우리 모두의 언어 16. 축구와 장기, 그리고 언어의 공통점은? 171 게임과 규칙 | 규칙은 움직이는 것 | 언어게임과 규칙 따르기 17. 말하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183 의미의 여러 층위 | 말과 행위 18. 언어행위의 다양성 193 간접적으로 말하기 | 반어와 은유 19. 이름을 다시 생각하다 205 일상적 고유명 | 가능 세계와 이름 | 필연적 진리 다시 보기 20. 의미는 어디에? 217 아이의 이름을 짓다 | 쌍둥이지구의 물은 물인가? 참고문헌 227 찾아보기 231

Description

이 책은 모두 2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언어철학이 시작된 배경에서부터 1960년대까지의 논의 중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몇 주제들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1~6장은 논리의 오리엔테이션 과정으로, 철학사에서는 어떤 문제들을 배경으로 언어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는지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 후부터는 본격적인 언어철학의 고전적 문제들을 설명한다. 특히 14장에서는 영미철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 중의 하나로 평가되는 콰인의 「경험주의의 두 도그마」를 간략하게 소개하는데, 이 글은 언어철학의 연구에 있어서도 논의 주제가 세분화, 전문화되는 전기가 된다. 17장 이후에는 오스틴, 비트겐슈타인, 설 등의 견해를 통해 언어행위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며, 언어철학의 주요 관심 주제인 ‘의미’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된다. 철학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언어철학은 영미 분석철학의 중심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저자는 『쉽게 읽는 언어철학』을 통해 이 분야가 너무 어려운 것 같다고 느껴 왔던 사람이나 영미권 철학의 흐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언어철학의 의의와 묘미를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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