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을 입고

Oh Eun · Poem/Essay
2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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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적절함으로 시의적절하게’, 시의적절 시리즈 다섯번째 주자는 오은 시인이다. 누구보다 읽고 쓰는 일에 진심인 시인 오은의 성실함으로 하루하루 달력에 매김하듯 꼭꼭, 서른한 편의 글을 눌러담았다. 5월의 녹음만큼이나 흐드러지도록 읽을거리 가득하고, 시의 씨앗부터 단어라는 잎, 글로 피운 꽃까지 ‘울창한’ 말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말의 맛’ 넘어 ‘시의 맛’으로 향하는 단어의 사거리, 혹은 오거리. 허투루 지날 법한 하루 속에서도 오만 가지 단어를 발견하는 시인 오은의 쓰기 그 ‘참맛’, 『초록을 입고』. 새록새록 혹은 초록초록, 움트고 흐드러지는 5월,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대신 ‘초록을 입고 뛰어보자 폴짝’ 해보는 그런 책. 읽는 내내 우리의 5월 또한 초록으로 물들듯 혹은 물오르듯 푸릇해진다면 좋을 테다. 그렇게 “하루에 한 번 시를 생각하며 흔흔히 힘입”는다면 더욱이겠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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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작가의 말 하루에 한 번 시를 생각하는 마음 7 5월 1일 에세이 모든 쓰기는 결국 마음 쓰기다 11 5월 2일 시 5월의 시 17 5월 3일 에세이 부사의 운명 23 5월 4일 에세이 시로 가는 길 29 5월 5일 동시 엄마 맛 37 5월 6일 에세이 영감은 없어요 43 5월 7일 일기 시의 사거리 49 5월 8일 에세이 오금은 저리고 오동은 나무니까 57 5월 9일 농담 간밤에 상식 요정이 찾아왔다 65 5월 10일 적바림 기역에서 리을까지 75 5월 11일 시 제발방지위원회 85 5월 12일 인터뷰 그리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 밥을 지어 먹었어 89 5월 13일 에세이 몰라서 좋은 일 117 5월 14일 시 숲이 명령함 123 5월 15일 에세이 봄꽃이 건네는 각별한 마음 129 5월 16일 담소 망치 시인과 대패 시인이 만난 날 139 5월 17일 에세이 시로운 생각 161 5월 18일 에세이 슬픔은 진짜 같은 짠맛 167 5월 19일 적바림 미음에서 이응까지 177 5월 20일 청소년 시 초록을 입자 187 5월 21일 동시 싸우면서 크는 집 193 5월 22일 에세이 바깥쪽으로, 바깥으로, 바깥짝으로 197 5월 23일 에세이 그해 5월은 축축했다 217 5월 24일 에세이 시앗 찾기 223 5월 25일 시 제일때비누 229 5월 26일 에세이 태어나는 마음 235 5월 27일 시 오래된 뉴스 243 5월 28일 일기 대신 대신 함께 249 5월 29일 시론 시를 맴도는 말들 255 5월 30일 적바림 지읒에서 히읗까지 275 5월 31일 시 바다 쓰기 287

Description

난다의 시의적절, 그 다섯번째 이야기! 시인 오은이 매일매일 그러모은 5월의, 5월에 의한, 5월을 위한 단 한 권의 읽을거리 ‘시의 적절함으로 시의적절하게’, 시의적절 시리즈 다섯번째 주자는 오은 시인입니다. 유난히 푸른 5월은 유독 기념일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예의 읽고 쓰는 성실함으로 하루하루를 달력에 매김하듯, 매일의 기념거리를 기록하는 시인 오은의 한 달을 담았습니다. ‘말의 맛’ 넘어 ‘시의 맛’으로 향하는 단어의 사거리, 혹은 오거리. 허투루 지날 법한 하루 속에서도 오만 가지 단어를 발견하는 시인 오은의 쓰기 그 ‘참맛’, 『초록을 입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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