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반쪽은 하늘에 걸리고, 반쪽은 땅에 잠긴
매개와 소통의 공간
1. 수로왕릉首露王陵 │ 바다를 향한 거북왕의 마음
가야 여섯 왕을 불러낸 노래
북방계와 남방계가 섞인 건국신화
허황옥, 약속하고 만난 사이?
수로왕릉 제사에서 비롯된 성묘 풍습
일제가 ‘거북’ 목을 자른 이유
2. 혁거세왕 오릉五陵 │ 우물가에 떨어진 자주색 알이 품은 뜻
혁거세의 능일까, 박씨 왕가의 능일까
우물이 점지한 왕과 왕비
혁거세를 낳았다는 ‘사소’ 여인의 정체
고대 천문기구였던 우물 ‘나정’
신라·고려·조선의 합작품, 오릉
3. 탈해왕릉脫解王陵 │ 고대사 미스터리 품은 도래인
가야에 도착한 신라의 두 번째 시조
혁거세, 수로, 탈해의 연관성
“나는 대장장이 가문 사람이오”
처음 묻힌 ‘소천의 언덕’은 어디에
4. 선덕여왕릉善德女王陵 │ 도솔천에서 다시 태어나리!
죽을 날과 묻힐 곳 점지한 예지력
“틀림없이 향기 없는 꽃일 것”
여근곡에 숨어든 백제 병사들
낭산은 신라 문화 유적의 보고
5. 김춘추 무열왕릉武烈王陵 │ 출중한 능력으로 ‘진골 천하’를 이루다
진골 연합 성사시킨 ‘문희의 꿈’
고구려와 당 오간 ‘귀토설화’ 주인공
원효의 노래를 알아들은 지혜의 소유자
6. 문무왕 수중릉水中陵 │ 죽어서 동해 용이 되리
전쟁을 헤쳐 나간 준비된 태자
고구려·백제와 신라는 하나다
만파식적의 유래
수도검침원이 발견한 비석 조각
7. 헌강왕릉憲康王陵 │ 기우는 국운을 되살리려 애썼으나
서로 즐기며 칭찬한 쇠망의 시기
헌강왕이 등용한 용왕의 아들, 처용
신라가 절박하게 처용을 모신 까닭
56명의 신라 왕 중 문장이 가장 뛰어났으나
자연 붕괴된 무덤 안을 조사해 보니
8. 선덕여왕릉善德女王陵 │ 도솔천에서 다시 태어나리!
죽을 날과 묻힐 곳 점지한 예지력
“틀림없이 향기 없는 꽃일 것”
여근곡에 숨어든 백제 병사들
낭산은 신라 문화 유적의 보고
9. 김춘추 무열왕릉武烈王陵 │ 출중한 능력으로 ‘진골 천하’를 이루다
진골 연합 성사시킨 ‘문희의 꿈’
고구려와 당 오간 ‘귀토설화’ 주인공
원효의 노래를 알아들은 지혜의 소유자
10. 문무왕 수중릉水中陵 │ 죽어서 동해 용이 되리
전쟁을 헤쳐 나간 준비된 태자
고구려·백제와 신라는 하나다
만파식적의 유래
수도검침원이 발견한 비석 조각
11. 헌강왕릉憲康王陵 │ 기우는 국운을 되살리려 애썼으나
서로 즐기며 칭찬한 쇠망의 시기
헌강왕이 등용한 용왕의 아들, 처용
신라가 절박하게 처용을 모신 까닭
56명의 신라 왕 중 문장이 가장 뛰어났으나
자연 붕괴된 무덤 안을 조사해 보니
12. 경순왕릉敬順王陵 │ 신라 도읍이 보이는 도라산 언덕에 서서
김-박-김, 신라 왕계가 바뀐 사연
‘마의’태자의 반대에도 신라를 고려에 바치니
낙랑공주가 지어 준 ‘도라산都羅山’ 암자
1973년 군사 지역에서 발견된 돌비석
천 년을 살아남은 경이로움
13. 공양왕릉恭讓王陵 │ 세 개의 능으로 남은 비운의 왕
임금이 되고 싶지 않았던 마지막 임금
함씨 형제의 본관을 가른 충심
삽살개가 지키는 고양 공양왕릉
14. 태조 이성계 건원릉健元陵 │ 500년 조선 왕릉의 표준
태조 묘를 벌초하지 않는 이유
4개의 공간, 2개의 영역
제향의 공간에서, 전이의 공간으로
혼백의 외유까지 고려한 능침 공간
엄격하고 촘촘한 사회체제의 상징물
15. 문종 현릉顯陵 │ 한 많은 세월 끝에 비로소 만나니
부부가 72년 만에 나란히 눕다
“내 집을 부수니 어디에 혼백을 붙일고”
중종 대까지 이어진 소릉 복권 운동
“나 때문에 고생이 많구나”
16. 단종 장릉莊陵 │ 죽어서 ‘대왕’으로 숭배받다
죽음과 매장에 얽힌 갖가지 이설異說
사릉에서 옮겨 심은 소나무 한 그루
불행한 임금, 태백산 산신령으로 거듭나다
17. 선조 목릉穆陵 │ 문화적 융성기 ‘목릉성세’의 실체
사화에 이은 당파 싸움, 그리고 임진왜란
파헤쳐지고 옮겨지고, 왕릉 수난사
오랜 전란으로 엉성하게 만들어진 석물
18 광해군묘光海君墓 │ 죽음조차 강등된, 초라하기 짝이 없는
복권되지 못할 ‘천륜죄’의 빌미
성공한 임금, 불행한 아들
감시자들도 눈치 못 챈 고독한 죽음
기본적인 능묘 구도조차 지키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