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만 봐도 서럽고 그리운 날들

(재)5.18기념재단 · Essay/Humanities
3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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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발간된 5·18 민중항쟁 증언록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의 후속작이다. 1권은 항쟁 이후 사망한 44명, 2권은 행방불명된 56명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다. 3권과 4권은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상해를 입은 뒤 사망한 영령들의 삶을 담았다. 3, 4권은 가족과 지인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검토하여 작성했다. 잘못된 공권력으로 피해를 입은 한 사람의 불행이 당사자는 물론 어떻게 한 가정을 몰락시키는지, 국가폭력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가 항쟁 당시만이 아니라 얼마나 기나긴 시간 동안 지속되는지, 이를 통한 사회적 손실은 또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체험할 수 있다. 2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살아숨쉬는 민중항쟁을 겪은 사람들의 고통과 회한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항쟁과정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피해자 가족들, 그리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면면을 담았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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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권(행방불명자 편) 책을 펴내며 | 5.18민중항쟁을 기억한다는 것 추천의 글 | 반성 없는 역사에 미래는 없습니다 증언록을 엮으며 | 우리가 함께 보듬어야 할 역사 고재덕|묘지번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권호영|묘지번호 4-94 아들을 목욕시켜주는 마음으로 김경순|묘지번호 10-3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선 길 김광복|묘지번호 10-4 트럭에 실려 간 넷째아들 김기운|묘지번호 4-95 꽃보다 고운 생 김남석|묘지번호 4-87 영정 들고 쫓겨다닌 서러운 세월 김성기|묘지번호 10-46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마음 김양수|묘지번호 10-52 자식들이 사라진 그 밤의 공포 김연임|묘지번호 10-54 유골이나마 내 손으로 묻을 수 있다면 김용석|묘지번호 10-10 망나니라도 곁에만 있어주면 김인수|묘지번호 10-64 쉰 넘어 총을 들고 김재영|묘지번호 10-11 금남로 구두닦이 소년 김희수|묘지번호 10-40 내가 늙었다고 집에만 있겄냐? 남영임|묘지번호 10-15 마지막 최선의 길 문미숙|묘지번호 10-16 뇌성마비를 앓던 열한살 아이 박갑용|묘지번호 10-17 잿빛 두루마기에 모자 쓴 시아버지 박규현|묘지번호 10-42 일곱 살 규현이를 잃고 박현숙|묘지번호 10-53 혹시나 하고 기다려온 딸 박형철|묘지번호 10-56 먼발치에서 주고받기만 한 눈빛 변오연|묘지번호 10-45 앞이 보이지 않는 싸움 송환철|묘지번호 10-48 동생을 위한 마지막 마음 신양균|묘지번호 10-18 사람은 없고 주민등록증만 찾아가라니 안운재|묘지번호 10-19 아름다운 희생 양민석|묘지번호 4-91 말도 안 나오는 기막힌 세월 양태열|묘지번호 10-21 다시 볼 수 없는 야무진 솜씨 유재성|묘지번호 10-23 한 번만이라도 그리운 산천을 이기환|묘지번호 10-25 어리지만 든든하고 옹골진 아이 이상복|묘지번호 10-41 세 아들을 떠나보낸 한 이정길|묘지번호 10-55 텅 비어버린 장남의 자리 이진현|묘지번호 10-37 창창한 젊음을 앗아간 군대 이창현|묘지번호 10-44 일곱 살 창현이의 유년 이철우|묘지번호 10-43 구천을 떠돌 작은아버지 임소례|묘지번호 10-57 사랑하는 네 가족을 한꺼번에 잃고 임옥환|묘지번호 10-26 서럽고 아픈 아이의 꿈 장광식|묘지번호 10-50 단 하나의 바람 정경채|묘지번호 10-51 세상을 향한 눈물의 호소 정명귀|묘지번호 10-27 아들 여섯을 모두 잃은 어머니 정복남|묘지번호 10-62 동생을 찾아온 기나긴 세월 정인채|묘지번호 10-33 미장공 인채 씨의 5월 조덕례|묘지번호 10-39 몸뚱이 하나로 모질게 살아온 세월 채수길|묘지번호 4-88 진달래 곱던 오월의 형 최영찬|묘지번호 10-29 아들 찾아 길을 나선 아버지 최종구|묘지번호 10-30 소걸음을 닮았던 발자국 소리 한강례|묘지번호 10-61 감쪽같이 사라진 아내 2권(상이 후 사망자 편) 책을 펴내며 | 5.18 민중항쟁을 기억한다는 것 추천의 글 | 반성 없는 역사에 미래는 없습니다 증언록을 엮으며 | 우리가 함께 보듬어야 할 역사 강동일|묘지번호 2-84 다친 몸을 끝까지 숨기고 강성원|묘지번호 한 순간도 떠나보낼 수 없던 삶 강소만|묘지번호 돌려받을 수 없는 남편 고재호|묘지번호 총 한 자루의 사연 기일섭|묘지번호 4-76 건축 현장으로 가던 길 기종도|묘지번호 2-83 5월 희생자들 옆에 묻어달라 김갑진|묘지번호 3-29 버스 운전사 김갑진 김경희|묘지번호 딸 경희의 못다 핀 삶 김광호|묘지번호 2-81 어디든 숨겨 놓았으면 살았을 텐데 김금단|묘지번호 2-73 아들과 함께 정신을 잃은 어머니 김앵도|묘지번호 아들을 찾아 나섰다가 김연호|묘지번호 3-35 참혹하게 짧은 생 김영근|묘지번호 3-97 머리가 터지고 어깨가 내려앉도록 김영기|묘지번호 4-64 연행된 지 100일 만에 돌아온 그 김영묵|묘지번호 3-58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부상 김영임|묘지번호 아내를 위한 작은 사랑 김영춘|묘지번호 2-62 아버지의 유훈 김영호|묘지번호 4-8 화순 가는 길 김옥섬|묘지번호 3-5 부상 후 2년 만에 눈을 감다 김재홍|묘지번호 2-63 잘못된 정권에 대한 항거 김정곤|묘지번호 3-43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김종남|묘지번호 5-43 인생의 황금기를 교도소에서 김종열|묘지번호 3-39 노임을 받으러 나간 금남로 김천례|묘지번호 2-90 시국이 어수선해도 농사는 지어야지 김춘화|묘지번호 3-23 엄마와 딸을 앗아간 5월 김형진|묘지번호 2-99 용서할 수 없는 만행 남춘만|묘지번호 고통과 분노를 이겨내는 삶 노인섭|묘지번호 5-12 부부가 겪은 모진 삶 노재인|묘지번호 2-53 가장 가슴 아프고 서러운 것 모기훈|묘지번호 차거운 길바닥에서 혼자 외롭게 문명화|묘지번호 3-85 삶의 뒤안길에 자리한 남편 박갑수|묘지번호 2-58 여든 네살 박갑수 씨 박순철|묘지번호 홀연히 떠나버린 아들 박재구|묘지번호 3-7 피눈물을 흘리며 한 다짐 박주삼|묘지번호 2-69 산송장으로 돌아온 동생 박흥식|묘지번호 월의 후유증과 술 백두선|묘지번호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