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이야기

이지훈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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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한국적 상식을 깨고 어떻게 스마트하게 일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어떻게 집요하고도 강력하게 심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가는지를 밝힌다. 한국 기업에 ‘혼창통(魂創通)’이라는 강력한 화두를 전한 바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높은 혼을 널리 펼치고, 상식의 벽을 뛰어넘으며, 세계와 자유자재로 소통하는 길을 생생한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바로 현대카드의 일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현대카드를 2년여 동안 밀착 취재하여 그들의 성공요인을 면밀히 분석했다. 현대카드 관련 기사를 분석함은 물론 정태영 사장과 10차례의 인터뷰를 하고,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회의에 직접 참관해 그들이 일하는 방식을 파헤친 끝에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현대카드의 혁신 DNA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것은 한번 결정한 일은 반드시, 그리고 신속하게 실천하는 ‘실행’의 방식, 신념을 공유하면서도 조직을 경직되지 않게 운영하는 ‘소통’의 방식, 날마다 익숙한 것과 싸우며 새로워지는 ‘혁신’의 방식,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집중’의 방식,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임으로써 큰 그릇을 만들어가는 ‘융합’의 방식으로 요약된다. 아울러 저자는 생생한 성공담뿐 아니라 실패사례와 극복해야 할 과제까지 객관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무분별한 ‘현대카드 따라 하기’를 경계하고 있다.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현대카드는 무엇이 다른가 1장 실행하는 방식 - ‘옳은 일’보다 ‘옳은 시간’ 속도에 대한 편집증, ‘옳은 시간’에 끝내라 ‘더 좋은 것’보다 ‘맨 처음’이 낫다 | 평균 결재시간 10.5시간의 힘 완벽은 발전의 적이다 빨리 실패하라, 다시 도전할 수 있게 | 벗어나고 싶으면 무엇이라도 시도하라 한번 뱉은 말은 결코 캐비닛에 넣지 않는다 “100억 원이 필요한 일을 30억 원 들여서 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 2장 소통하는 방식 - 원칙 속의 자유분방함 보여주는 만큼 따라온다 ‘담’을 넘으면 ‘답’이 보인다 | SNS로 고객과 소통한다 침묵은 회사를 죽인다 “한마디도 안 할 거면 나가세요!” | ‘소통을 위해 해서는 안 될 말’ 목록 일하기 ‘편한’ 직장이 아니라 일하기 ‘좋은’ 직장 월급만 주는 회사? 행복도 주는 회사! | 후한 월급과 복리후생은 공짜가 아니다 | 첫째도 실력, 둘째도 실력, 오직 실력만으로 평가한다 | 내 마누라 정보도 함부로 못 본다 3장 혁신하는 방식 - Make Break Make 노는 물이 불리하면 다른 물에서 놀아라 전장(戰場)의 선택이 승부의 절반을 결정한다 | 당신은 무엇을 파는 사람인가? 업을 재정의하라 | Make Break Make, 지금까지 만든 것을 부술 줄 아는 용기 모든 싸움은 내 룰대로 한다 카드는 왜 그렇게 하면 안 돼?” 발상을 틀에 가두지 마라 | 도전자는 결코 한가해서는 안 된다 | 한발 앞선 변화, 남들이 따라올 틈을 주지 않는다 평범한 일도 독특하게 한다 이벤트는 남들이 안 하는 무주공산 | 남이 할 수 없는 선물을 하라 4장 집중하는 방식 - 난 한 놈만 패, 선택과 집중의 법칙 죽도 밥도 아닌 가운데 자리는 피하라 모든 사람을 위한 상품이 가장 나쁘다 | “전 아저씨한테 관심 없어요. 하지만 회장님은 상대해드릴게요” | 소비자의 생각만 따라가서는 결코 열광적인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자산에 집중하라 브랜드 경영은 곧 미래를 내다보는 일 | 순간적 간과가 치명적 오류를 남긴다 일관성은 신뢰의 원천이다 자기만의 룩앤필을 유지하라 | 현대카드스러움을 뼛속까지 인식시키다 5장 융합하는 방식 - 인재와 문화의 용광로 혼혈이 순혈보다 강하다 새로운 시작을 하려면, 새로운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 조직의 화학적 융합을 실현하다 | 직원이 하고 싶은 일을 직접 선택하는 회사 | 혼혈형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동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GE와의 한솥밥 돈의 결합이 아닌 문화와 사람의 결합 | 차이를 인정하면 배움의 기회가 열린다 | 좋은 것은 무엇이든 흡수한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존중하라, 더 큰 것을 얻게 된다 | 네트워크가 힘이다 6장 진화하는 방식 - 좋은 기업을 넘어, 현대카드가 가야 할 길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기 위한 조건 현대카드의 혼은 무엇인가 | CEO 리스크에 대한 준비 에필로그 | 세상이 현대카드를 주목하는 이유, 내가 이 책을 쓴 이유 주(註)

Description

세상에 없던 ‘전략’ 세상에 없던 ‘마케팅’ 세상에 없던 ‘조직문화’ 세상에 없던 ‘비즈니스’를 발명하는 회사, 현대카드 지난 4월에 개최된 레이디 가가의 슈퍼콘서트는 한마디로 ‘핫’했다. 시작부터 격렬한 공연 찬반논란을 낳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더니 발매 10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고, 입국부터 공연까지 레이디 가가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에 실시간 보도됐다. 당시 공연과 관련된 국내기사만 350여 건. 공연 자체는 적자였지만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홍보효과를 본 현대카드는 그다음 슈퍼콘서트로 에미넴을 초청했다. ‘살아 있는 힙합전설’의 최초 내한공연이다. 현대카드는 지금껏 국내기업들이 하지 않았던 무수한 ‘최초’를 해냈다. 문화마케팅이라는 개념이 경영학 교과서에만 존재할 때 슈퍼매치, 슈퍼콘서트, 슈퍼토크 등의 굵직한 문화마케팅을 선보였다. 그뿐인가. 연회비 200만 원짜리 신용카드를 만들어 VVIP 시장을 선점하는가 하면, 뉴욕현대미술관에 한국 디자이너 특별전을 열고, 여행 가이드북을 내고, 전용 서체(書體)를 개발하기도 했다. 하는 일마다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카드회사 맞아?”라는 의문을 자아내는 독특한 회사가 바로 현대카드다. 오늘날 현대카드는 수익의 50%를 예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상품과 신채널에서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혁신기업이자, 비즈니스의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신한은행, 신세계, KT, 청와대, 서울시, MIT 슬론 MBA까지 와서 벤치마킹하고 성공비결을 배워가는 세계적인 롤모델 기업으로 성장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시장점유율 1.7%의 꼴찌 회사였던 현대카드는 어떻게 오늘날의 혁신과 성과를 이루어냈는가? 이는 재벌기업의 물량공세도, 톡톡 튀는 디자인도, 화려한 마케팅도 아닌, 그들의 뼛속 깊이 스며들어 있는 혁신의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혼창통》 저자가 2년간의 심층 인터뷰와 분석 끝에 밝히는 현대카드의 성공 원동력 현대카드를 통해 한국 기업이 대약진하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현대카드가 한국적 상식을 깨고 어떻게 스마트하게 일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어떻게 집요하고도 강력하게 심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가는지를 밝힌다. 한국 기업에 ‘혼창통(魂創通)’이라는 강력한 화두를 전한 바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높은 혼을 널리 펼치고, 상식의 벽을 뛰어넘으며, 세계와 자유자재로 소통하는 길을 생생한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바로 현대카드의 일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현대카드는 극과 극이 공존하는 묘한 회사다. 이 회사에는 우뇌로 대변되는 창조적 감성과 좌뇌로 대변되는 과학이 공존한다. 또한 스피드와 엄격함도 함께 갖추고 있다. 스피드를 중시하는 문화는 모기업인 현대로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엄격한 문화는 합작파트너사인 GE로부터 가져왔다. 아울러 멀리 내다보는 눈과 빨리 실행하는 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한번 결정한 것은 두 번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기고, 남들이 따라올 만하면 한 단계 앞서서 또 다른 혁신을 시도한다. 회의 때는 계급장 떼고 자유분방하게 논쟁하지만, 회사의 금기를 어긴 부서는 그날로 사라질 만큼 엄격한 룰을 적용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현대카드를 2년여 동안 밀착 취재하여 그들의 성공요인을 면밀히 분석했다. 현대카드 관련 기사를 분석함은 물론 정태영 사장과 10차례의 인터뷰를 하고,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회의에 직접 참관해 그들이 일하는 방식을 파헤친 끝에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현대카드의 혁신 DNA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것은 한번 결정한 일은 반드시, 그리고 신속하게 실천하는 ‘실행’의 방식, 신념을 공유하면서도 조직을 경직되지 않게 운영하는 ‘소통’의 방식, 날마다 익숙한 것과 싸우며 새로워지는 ‘혁신’의 방식,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집중’의 방식,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임으로써 큰 그릇을 만들어가는 ‘융합’의 방식으로 요약된다. 아울러 저자는 생생한 성공담뿐 아니라 실패사례와 극복해야 할 과제까지 객관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무분별한 ‘현대카드 따라 하기’를 경계하고 있다. 그동안 선진기업을 따라 하기 바빴던 우리 기업들은 이제 어느덧 세계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시장을 개척해가야 할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그런 한국기업들이 선도자로 대약진하는 데 현대카드는 살아 있는 혁신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현대카드의 화려한 마케팅이나 디자인이 아니라,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상식의 벽을 코페르니쿠스처럼 뛰어넘으며, 세계와 자유자재로 소통하는 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일과 경영에서 정체됐음을 느끼는 사람, 새로운 혁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현대카드의 이야기가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