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예술의 이론과 실천에 중요한 영향을 끼쳐왔던 젠더의 역할과 의미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다음과 같은 페미니즘 미학의 중심 주제들이 상세하게 논의 된다.
-근대적인 순수예술 개념은 여성의 예술실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
-전통적인 미와 숭고 개념에는 어떠한 남성중심적 편견이 은폐되어 있을까?
-왜 과거에는 여성 예술가의 수가 그렇게 적었을까?
-왜 음식이나 먹는 것은 본격적인 철학적 연구대상이 되지 못했으며 여기에는 어떠한 젠더 함의가 숨겨져 있을까?
-왜 오늘날의 페미니즘 예술가는 역겨움이나 혐오감을 자아내는 예술을 추구하는 것일까?
-몸과 주체성의 형성에서 오늘날의 예술이 담당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이 책은 예술, 창조성, 미적 특질을 이해하는 데 젠더가 행하는 역할을 명료한 언어로 소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