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원리

로렌스 토브
3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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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지만 체계적으로 적용하지 못했던 세 가지 모델 섹스, 연령, 사회계층을 통해 미래를 전망한 책. 어째서 얼마 전까지 적대국이었던 미국과 러시아의 동맹관계가 급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것일까? 어째서 화장을 하고 겉모습을 가꾸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 학자든 일반인이든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쓴 책으로 미래를 섹스, 연령, 사회계층이라는 세 가지 툴로 분석하고 예측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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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추천사 감사의 글 서장 무엇이 역사를 움직이는가? 예측하기 힘들어진 미래를 예측하는 열쇠 / 빅 픽처 / 역사의 세가지 국면-연령, 섹스, 카스트 / 마르크스주의의 결함을 수정하는 사상은 인도에 있다 / 마크로 히스토리는 ‘위험분자’ / 심층구조와 인간의 좌표 / 역사를 깊이 바라보면 예상하지 못한 것도 알게 된다 / 발생하고 있는 것은 계급투쟁이 아니라 카스트투쟁이다 / 역사의 진정한 종말/ 직선적 발전, 순환적 발전, 정신의 명령 제1부 세 가지 원리 제1장 카스트 모델 - 시대를 지배하는 사회계층 구도자, 전사, 상인, 그리고 노동자/ 순환과 직선 / 카스트 투쟁의 변천-짧게, 더욱 짧게 / 개척자, 혁명가, 권력조직 / 정점, 하강, 그리고 제3세계 / 서로 겹치는 카스트 시대 / 두 가지 경제 시스템 / 시대 뛰어넘기 / 좋든 나쁘든 제2장 성性 모델 - 여성적인가 남성적인가 그것이 문제다 음, 양, 그리고 양성적 미래 / 밀착과 이탈 / 인간이 여성이었을 때 / 여성이 왕이었을 때 / 동서의 분열 / 양성적 미래 / 동물의 권리-정신의 명령 / 통합의 역사 / 동성애자, 신, 총체적 시간 / 여성이 나설 차례 / 성과 사랑-진정한 사랑을 하기엔 양이 너무 강하다 / 에서로 / 양성적 성인 제3장 연령 모델 - 인류는 지금 몇 살인가? 역사의 유아기, 어린 시절, 10대 / 어머니 / 이유 없는 반항 / 성숙된 미래-성숙된 양성적 종교와 살아남은 인류 제4장 세 가지 모델은 어떻게 연결되는가·97 전원집합 / 무원칙에서 연계로/ 진정한 사랑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 / 틀, 내용, 페미니스트 혁명 / ‘미스’와 ‘미세스’를 그리워하는 ‘미즈’와 ‘미스터’는 소수파 / 여성족장 제2부 시대 제5장 정신, 종교의 시대1 - 종교가 인생을 뒷받침하는 세계관 인류는 종교 카스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 맹아기의 카스트와 지배 엘리트 / 석기경제 / 대지의 어머니, 천상의 아버지 / 세계종교 제6장 전사의 시대 - 전쟁은 삶의 보람 영웅들 / 왕, 비즈니스맨, 제3세계 / 스페인과 포르투갈 제7장 상인의 시대 - 돈이 세계를 움직인다 부에 대한 동경과 추구 / 더 빠르게, 더 격렬하게 / 소제국주의, 대제국주의 / 상인과 산업자본가 / 개척하는 상인 / 상인혁명 / 군림하지만 통치하지 않는다 / ‘상인의 시대’의 혁명단계, 그 발전의 측면 / 전사, 상인의 대통합 / 정점단계-미국이 세계의 패자가 되다 제8장 노동자의 시대 - 일에 대한 헌신과 일체화 이름 없는 워커홀릭 / 노동자 카스트의 엘리트 / 기계 / 세계의 패권으로 향하는 노동자 카스트의 개척기 / 사회주의 혁명 / 정치국원 / 그 무렵, 구 카스트의 본거지에서는 / 공공부문 / 민간부문 / 늙은 상인은 죽지 않는다 / 노동자 카스트의 계급 피라미드 / 엔지니어 만세 제3부 가까운 미래 제9장 내일의 패권을 손에 넣는 국가들 미래를 예측한다 / 블록 형성/ 노동자와 계몽시대의 세 가지 기둥 / 중간점 / 연합체에서 블록으로 / 견고한 블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 유교권 블록의 탄생 / ‘낭인’의 대응 / ‘데모도리(出戾り=소박데기)’의 흐름-일본의 아시아 회귀 / 유로파Europa 애즈 넘버2 / 북극권Polario 블록-북극연합 / 미국과 러시아-초대국의 정신구조 / 남반구 블록 제10장 유교권 블록이 넘버1에 군림하는 이유 3위는 3류가 아니다 / 노동자 카스트의 세계관이 전면에 나선다 / 자수성가한 사나이는 어떻게 되었나? / 국민의 팀워크와 세계의 패권/ 선두의 기러기, 네 마리의 기러기, 뒤늦게 따라오는 오리들 / 넘버2를 향한 분투 / 북극권 애즈 넘버3-사회적 결속 또는 파탄 / 공짜 점심은 없다 / ‘노동자의 시대’의 두 가지 경제 시스템 제11장 동쪽은 아직 붉다 러시아가 제2세계의 리더가 되다 / 공산주의와 일본형 팀워크 자본주의 / 공산주의자의 원리 / 스탈린과 모택동의 소박한 ‘옛날의 좋았던 시대’의 종언 / 러시아와 동유럽 / 과거의 성공이라는 무거운 짐 / 실제로 공산주의와 소련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낡은 공산주의의 가죽부대에 새로운 자본주의의 술을 담다 제12장 두 가지 까다로운 질문 일본을 따라하다 실패한 예 / 성차별은 미숙함이다 / 상실이 성숙함의 증거가 될 때/ 유교권은 단명한다 / 운명의 역전 / 조용히 정신성을 높이는 일본/ 오래된 체제의 서구가 새로운 일본에서 배울 점 / 민주주의, 자유, 경제발전? / 유교형 자본주의 제4부 최후의 카스트 제13장 정신, 종교의 시대2 - 종교에서 정신으로의 전환 마지막 카스트 시대의 세계관 / 종교적 지배 엘리트 / 도구와 수법 / 개척단계 / 칼리유가 / 재생 / 드디어 전진 / ‘종교적’과 ‘정신적’ / 종교의 끝, 정신성의 시작 / 정신, 종교 카스트의 대합류 / 여성에 의한 신 제14장 종교벨트의 대두 - 이스라엘, 인도, 이슬람 종교혁명 / 바라티와 범셈 연방-21세기 중엽의 2대 블록 / 테러의 먹구름과 그 뒤에 빛나는 광명 / 종교벨트-세계종교의 요람 / 모든 혁명가는 원리주의자인가? / 정신적 발전-발전적 측면/ 카스트의 통합과 직업 / 노동자들의 정신화-발전적 측면의 국가들 / 바라티 연방 / 하갈, 사라, 그리고 범셈 연방 제15장 21세기의 대탈출 세 가지 ‘당근’과 하나의 ‘채찍’ / 이스라엘 대집합 / 미국의 또 하나의 십자군 / 담배와 유대인에 이어서 / 대탈출의 여파 / 황금 송아지 / ‘유대인’의 돈, 정치, 그리고 정신성 / 부드러운 자와 강한 자 / 팔레스티나인의 귀환 제16장 정신화하는 경제 시스템 ‘인간은 물질적으로는 발전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석기시대 이후 성장하지 못했다’-사실이면서 사실이 아니다 / 칼

Description

현재의 ‘노동자의 시대’에는 존경의 대상이 다시 바뀌었다. 존경받고 존중받기 위해서는 노동자이어야만 한다. (중략) 직업을 가지고 전문적인 일을 하며 기술이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만약 엔지니어나 과학자, 컴퓨터의 전문가, 관리자, 특수기술자, 의사, 변호사, 비서 등이 아니라면, 또는 9시부터 5시, 아니면 더 긴 시간이라면 좋겠지만 여하튼 일정 시간 일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증명할 수 없게 되었다. 다음과 같은 질문에도 대답을 할 수 없다. ‘어떤 분이신가요?’. 현재의 ‘노동자의 시대’에는 자신의 정체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직업이다. ‘상인의 시대’의 노동자처럼 상승하는 정신 카스트의 멤버는 현재에는 존경도 받지 못하고 중시되지도 않는다. 예를 들어 만약 명상에 빠져있다면 노동자 카스트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현실도피’로 간주된다. 교회나 시나고그의 목사나 승려, 또는 랍비로서 일하고 있지 않은 독립된 정신적 구도자는 ‘기인奇人’으로 취급된다. 동물보호의 운동가는 ‘광신적인 테러리스트’, ‘올바른 행동’을 추구하는 활동가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 페미니스트나 그 밖의 권리를 주장하는 활동가는 ‘브래지어를 태워버리는 남성혐오주의자’인 ‘레즈비언’, 채식주의자나 에스페란토주의자는 ‘기괴한’, ‘지나치게 호기심 많은’ 사람으로 취급된다. 마리화나나 하시시를 피우면 ‘범죄자’, 정신성지향의 예술가나 작가, 뮤지션은 만약 저명하다면 ‘엔터테이너’라 불리지만 그렇지 못하면 ‘비현실적인 몽상가’이다. 자기희생보다 ‘자기’를 소중히 하는 사람은 ‘나르시시스트’, 그리고 일상적인 직업을 회피하는 사람들은 ‘게으름뱅이’, ‘기생충’이라 불린다(이러한 딱지가 적절한 경우도 많지만 타인의 행동을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 누가 이러한 판단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핵심은 남에게 존경을 받으며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정신 카스트의 사람들은 노동자worker를 흉내를 내 노동자 행세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잘 나타내는 예는 정신성 지향의 사람들이 ‘워크work’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단어를 글자로 쓸 경우에는 대문자로 시작되는 ‘Work’라고 쓴다. 정신 카스트의 사람들은 광범위한 심리적, 신체적, 정신적 테라피나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 경우도 ‘Work’를 사용한다. ‘Body Work’, ‘Growth Work’, ‘Inner Work’, ‘Work on Oneself’, 또는 단순하게 ‘The Work’ 등이다. ‘노동자의 시대’ 이전의 일이 중시되지 않았던 100년 전과는 달리, 이 말은 상당한 권위가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워크’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그것에 가치가 있는 지 없는 지와는 상관없이 왠지 진지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자유주의적인 정신 카스트가 과학기술이나 컴퓨터 관련의 용어-이것도 노동자 카스트의 세계관에서는 매우 권위가 있다-를 사용하는 것도 흉내 내기 도구 목록 중에서 매우 효과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용어로는 ‘프로세스’, ‘프로그램된’, ‘퀀텀(비약적인)’이 있다. 정신적 전도사가 자신의 기술이나 숙련도, 전문성, 과학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모방의 예이다. 요가의 지도자, 테라피스트, 무도武道의 사범, 인도의 구루, ‘올바른 행동’을 제창하는 활동가도 형태는 다양하지만 자신의 숙련도나 전문성을 내세울 것이다. ‘검은띠’, ‘명인’, ‘이러이러한 자격의 소유자’ 등의 권위의 증거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