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mboli
Stromboli
1950 · Italy
1h 47m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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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end of World War II Karen, a young displaced woman from Lithuania, marries Italian fisherman Antonio to get away from her internment camp. But the life on Antonio's island, Stromboli, threatened by its volcano, is a tough one and Karen cannot get used to it. The film is mainly famous for the love affair between Ingrid Bergman and the director, Roberto Rossellini, which started during the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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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phile
4.5
물리적으로 탈출할 수 없는 미로처럼 현실이 절망으로 다가온다면, 살고자 하는 이상 그 탈출구가 사실은 그 현실을 맞이하는 내 마음이 순응하는 문제였음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 하룻밤 사이 불현듯 세상을 달리 보는 그녀의 변화는 그 관점에서 되려 자연스럽다.
오세일
5.0
카린이 몇 번 만나보지도 않았고 어떠한 정보도 없는 안토니오니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아르헨티나로의 망명 실패와 고향으로도 돌아갈 수 없는 당장의 답이 보이지 않는 삶으로부터 파생된 일종의 도피심이 자극한 섣부른 판단이 아니었을까. 스트롬볼리의 잠시 멈춰있을 뿐인, 언제 또다시 분출할지 모르는 화산처럼 위태로운 그녀의 삶. 애초에 사랑을 확신할 수조차 없는 대상과의 결혼 생활을 보내야만 하는 그녀의 처지는, 마치 전에 있던 자유가 구속된 난민 수용소와도 닮아 있다. 스트롬볼리라는 또 다른 감옥. 동서남북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위에는 화산이 가로막고 있는 자연이라는 감옥. 그녀는 여전히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다. <스트롬볼리>에서의 종교는 무기력하다. 신은 그녀를 도와주지 않으며, 신의 대리인인 신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뿐. 그렇기에 카린은 신을 모독한다. 신부를 몸으로 유혹하여 섬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돈을 갈취하려 하고, 안토니오니의 집에 걸려 있던 성모상을 떼어내 시야의 밖으로 치워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그러한 카린을 보며 힐난하기에 바쁘고, 심지어는 등대지기와의 묘한 기류를 들키며 그녀의 위상은 더욱 추락하기만 한다. 족제비와 토끼처럼 서로의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섬에서, 그녀의 영혼은 서서히 갉아먹힌다. 어쩌면 차라리 난민 수용소에서의 삶이 더 나았다고 하고 싶을 정도. 누군가를 사랑할 자유마저 빼앗긴 저주 받은 섬에서의 일상. 하지만 이내 화산이 폭발한다. 화산은 마을의 억압된 정서를 무너뜨리고, 카린의 주체를 내면으로부터 끄집어낸다. 마치 화산이 내부에서 밖으로 재를 분출해 내듯이. 카린은 이 작은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곧 그녀의 용기는 보란 듯이 꺾이고야 만다. 목숨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모험,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끝없는 방황. 그제야 비로소 카린은 하늘을 믿는다. 삶의 투쟁과 투항의 과정을 거치며, 끝내 하늘에게 빌기로 결심한다. 삶의 주체를 선택한 개인의 판단에 후회하지 않을 용기를 달라고. 아무런 답도 보이지 않는 지금이지만, 용기를 지니고 언젠가는 답을 찾을 때까지 걸을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말이다. 어쩌면 그의 후기작 <이탈리아 여행>과는 완전히 반대에 놓여있는 엔딩. <이탈리아 여행>에서도 그렇지만, 로베르토 로셀리니는 일단 스크린에 잉그리드 버그만이라는 피사체를 존재시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녀가 체코와 유고슬라비아 그리고 미국을 거쳐 끝내 스트롬볼리라는 섬에까지 도달한 것은, 스웨덴과 미국(할리우드)을 거쳐 끝내 로셀리니의 곁인 이탈리아에까지 도달한 실제 잉그리드 버그만의 삶과 비슷하지 않은가. 일종의 메타적 해석을 요구하기도 하는 흥미로운 작품. 하지만 <이탈리아 여행>에서처럼 방황 끝에 남편과의 재회를 통한 보수적 희망을 비추기를 거부하며, 주체를 얻은 여성상의 홀로서기로 극을 끝맺은 그의 선택이 조금은 의아하다. <스트롬볼리>와 <이탈리아 여행>을 제작하기까지 사이의 과정에서 어떠한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이제는 영화 바깥에 존재하는 로셀리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상맹
4.0
스트롬볼리가 그렇게 척박한데도 신의 땅인 이유는 인간의 본질이 그러하듯이 결국 신을 외치고 찾을 수 밖에 없는 곳이기때문이지 않을까. 화산은 그대로인데 마음만이 달라지는 인간사 전부이자 너무 사소한 마음들. 로셀리니의 화산과 자연을 그대로 담은 스케일에도 놀라지만, 저 시대와 스트롬볼리 어부들을 그대로 담아낸 시퀀스나 들뢰즈가 말한 견자의 시퀀스나 로케나 인문학적으로 나아가는 페이소스와 내러티브나 그리고 잉그리트 버드만과... 지금봐도 신기하고 멋있는 것들 투성이인데 50년대에 쇼비즈니스가 가득한 영화계에서 이걸 봤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JE
4.5
This may contain spoiler!!
Indigo Jay
4.5
로셀리니 판 믿음의 재발견. 헐리우드가 아닌 이탈리아 개봉 버젼을 보아야할 이유가 있다. 잉그리드 버그만과 로셀리니 감독의 개인사와 겹쳐지면서. * 2012.12.30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감상 * 단평 http://m.blog.naver.com/cooljay7/10155679420
금숲
4.5
낡은 것과 새로운 것 잉그리드 버그만이라는 할리우드의 상징(허구-환영)과 전후 이탈리아 그것도 낙후된 외딴 화산섬(현실-실재)과의 만남에서 발생하는 간극. 영화는 이 모든 것을 사각 평면에 병치한다. 그런데 그 연결은 성공적인가? 다시 말해 영화에서 허구와 현실의 (등가)교환이라는 것이 이루어지는가? 그 유명한 참치잡이 씬과 미국 상영본의 (다소 뜬금 없는) 결말부에서 볼 수 있듯 이 영화는 영화가 현실(혹은 세계)과 맺는 관계가 필연적으로 변증법적일 수밖에 없으며 (영화는 매개물인가 싶으면 화신처럼 보이고 또 화신인가 싶으면 매개물처럼 보인다. 소위 ‘두제곱된 사고’를 가동하자면 영화는 매개물인 한에서 화신이며 또 화신인 한에서 매개물이기도 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또 봉합이라는 것은 언제나 그 누빔점을 남기며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모순적 성격을 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요컨대 〈스트롬볼리〉는 위대한 실패작이다.
River of Shadows
5.0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주영
4.0
로셀리니 스스로가 말한 "믿음의 재발견"이라는 부분에서 영화 내에 동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도시의 환영에 사로잡혀 현실에 순응하지 못한 절박한 상황에서 신을 부르짖는 외침이 화산의 풍경과 어우러져 묘한 여운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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