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ez Pas au Grisbi
Touchez pas au grisbi
1953 · Crime/Drama · Italy, France
1h 23m

An aging, world-weary gangster is double-crossed and forced out of retirement when his best friend is kidnapped and their stash of eight stolen gold bars demanded as ransom.
Dh
3.5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의 굴레 우정과 돈 중 어느 것 하나 지킬 수 없었다 #공과 사
JE
4.0
현금 강탈을 주된 배경으로 가져오면서도, 그런 장르적 묘사엔 관심 없어 보이는 하이스트 영화. 외려 인물 자체, 혹은 인물 사이에 흐르는 기류, 감정 따위에 더 눈을 돌린다. 그렇다고 격앙되거나 과장된 파토스도 없다. 잠잠하지만 쉼 없이 요동치는 것들. 추격도, 액션도 모두 (매끈하고 유려하게) 존재하긴 하지만 <현금에 손대지 마라>의 가장 인상적인 리듬과 운동은 막스의 여유로운 동작이나 표정, 눈빛에 담겨 있어 보인다. 장 가뱅 출연작은 처음이라 이름만 들어 보았을 뿐 얼굴은 몰랐는데,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배우임을 과시하는 아우라가 인상적이었다. 굉장히 마초적이지만 점잖고 세련된 카리스마가 강렬하게, 또 조용히 압도하며 매혹한다.
zerkalo
4.0
주위엔 잃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이득인 것들로 이미 즐비한데, 결코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미련 때문에 그것을 종종 놓치곤 한다. <구멍>(1960)의 리얼리즘을 예고하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장 가뱅의 카리스마도 돋보이지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모든 것을 잃고 마는 인간의 연약함을 그리며 삶의 덧없음을 읊는 장르에서 보기 드문 탁월한 엔딩이 무엇보다도 좋다.
오세일
4.0
인간은 태생적으로 감정적인 존재이기에, 미래에 대한 계획이 감정을 지양해야 하는 범죄행위에서 비롯된 설계라면 그러한 인간의 태생적인 감정은 그 계획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을 걸림돌로 치부하고 말지, 아님 비인간적인 삶을 살아온 자신에게 스스로 인간다운 선택을 할 기회로 만들지는 오로지 본인에게 달려있다. 배경음의 삽입과 절제를 통해 극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주무르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극의 담백하면서도 중후한 멋을 통해 찝찝한 뒷맛 없이 깔끔한 누아르를 만들어내는 연출이 돋보인다.
르네상스형뮤지션
2.5
시대가 시대인지라. 올드패션 느와르는 시대를 넘어선 수작이 드물어. 여성을 그저 도구화하는, 내세울 거라고는 총 밖에 없는 마초 느와르.
outlet
4.0
평온무사한 황혼을 꿈꾸는 갱스터. 그러나 여전히 굴레 쓴 말일뿐.
Indigo Jay
4.5
장 가방 (가뱅) 만큼 프렌치 느와르 영화에 어울리는 카리스마 가득한 배우가 있었던가? 나이가 들어 더 멋있는 그가 연기한 갱스터 막스가 뒤돌아보며 씨익 웃는 미소가 남는다. 매그레 반장으로 나온 작품을 보고 싶다. 조르쥬 심농의 소설 원작 영화들을 특별전에서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었으면... 리통의 정부로 나온 팜므 파탈 잔느 모로는 20대의 모습보다는 루이 말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에서 중년의 체념에 찬 얼굴이 더 고혹적이다.
우울한cut과 유쾌한song
0.5
배신은 불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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