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민5.0가끔은 남들 상관없이 무조건 따봉 치는 인생영화를 만날 때가 있다. 내게 오늘이 그런 순간이다.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따봉을, 그 의미를 잊지 않겠다.Like326Comment20
신상훈남4.5무릎이 나가도, 허리가 박살나도, 아프고, 겁이 나도, 후회되고, 만회할 기회를 날려버려도, 사랑하는 사람의 영화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면 몇 번을 더 추락해도 괜찮다. 스턴트맨에게 이미 몇 번이고 겪은 고통보다는, 꼭 붙잡아야 하는 사랑이 있으니까. “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스턴트맨은 없어. 하지만 난 안 괜찮았어. 허리가 부러져서가 아니라 아주 큰 실패감 때문이야.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모습은 당신과 어울리지 않아서 숨어버렸어. 모자란 사람이라서 미안해. 늦었는지 모르지만 사랑해. 절대 해피엔딩을 포기하지 마.” 이 이야기는 모두의 이야기이다. 우리의 행동은 가끔 조명받지도 못 하고, 무의미하다고 손가락질받을 수도, 별거 아닌 취급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때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포기했던 일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탄력성이 되기도,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사랑의 완성이 될 수도 있다. 비록 사람들은 이름도 모르고, 스크린에는 자신의 얼굴 한 번 나오지도 않지만, 스턴트맨은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했다. 그거면 된 거다. “프로답게 굴려면 한 잔밖에 못 해서요. 두 잔 마시면 나쁜 선택을 할 것 같거든요.” “스파이시 마가리타는 나쁜 선택하려고 마시는 건데요.” 톰은 마지막 콜트에게 총을 겨누지 못 한다. 이는 앞서 그를 죽이려고 했던 그의 태도와 상반된다. 아마, 그가 폭발과 함께 사라졌을 때, 톰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은 최고의 배우가 되지 못 할 것을 직감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최고의 스턴트맨이었으니까. 영화사의 스턴트맨들이 영화 산업이 이 곳에 오기까지 많은 공헌을 한 것을 이 영화의 감독은 알고 있었으니까. “자존심이 과하면 추락한다고들 하잖아? 난 추락한 후에도 자존심은 여전하네.” ‘고작 스턴트맨’ ‘고작 영화의 몇 장면’ ‘고작 엔딩 크레딧에 실리는 이름’일 뿐이겠지만, 그 ‘고작’이라는 것이 자신의 평생이, 살아가야 할 영원한 이유가 된다. 우리 인생에 ‘고작’이 아닌 것은 없다. ‘고작’으로 시작하여 ‘사랑’이 되기까지의 아름답고 스펙타클한 감정들이 이 영화에 담겨져 있다. 스토리가 미흡하고, 연출이 정교하지 않아도 좋다. 이 영화는 보면 볼수록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살다 보면, 허리가 부러지고, 사랑을 놓치고, 발렛파킹하게 되는 순간은 많으니까. “남들 이야기의 들러리로 조수석에만 앉다 보니 운전대 잡는 법을 잊어버렸어. 왜 이렇게 말이 많은지 모르겠네. 내 이야기도 아닌데. 고작 스턴트맨이 뭘.” [이 영화의 명장면] 1. 머리에 호피무늬 문신 약 주입한 스턴트맨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마치, 꿈을 이뤄내듯 하나둘 야광색 뽐내며 박살낼 때의 쾌감과 처음 보는 영상미의 격투씬이 ‘마성의 액션’을 만들어냈다.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건지 싶은 ‘꿈 같은 느낌’이 일품인 장면.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을 액션에 대입시켰던 매튜 본 감독이 떠오르기도 했다. “덤보 봤어? 그 영화는 나를 바꿔놨어. 술에 취해 분홍코끼리를 보게 되는 장면 알아? 그걸 보니 안 마실 수가 없더라고!” 2. 세트 침입 이전의 그 어떤 격투씬도 이런 타격감을 맛볼 순 없었다. 시나리오엔 대충 ’상대를 흠씬 두들겨 팸‘이라고 써있을 것만 같은 ’무차별 액션 폭격‘ 다르게 말하면, 얼마나 사랑하면, 그 어떤 반격도 하지 않고 가만히 맞아만 줄까. 펜으로 찔려도, 시원하게 두들겨 맞아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처맞고 있는 그 순간이 ’꿈이 아니라는 확신‘이 되어 기뻤을 것이다. “감히 내 세트에 들어와서 날 덮치려고 들어?” 이 세상엔 영화보다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삶을 살면서, 영화를 보면서, 뭔가를 사랑하면서 얻게 되는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 특별한 것들이다 “지나치게 로맨틱하게 구는 것 같지만 조디와 나 사이엔 뭔가가 있어. 영화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Like236Comment0
JY3.0넷플릭스에서 만든것만 같은 헌정맛 팝콘이다 오지게 돈들이고 넘칠정도로 과분한 배우들을 이래도 될까? 싶을정도로 가볍게 소비시킨다 고작 팝콘하나 만들었는데 들인 품이 상당해 가성비가 너무 구린듯 먹을때는 그저그랬던 헌정맛이 다먹고 깔린 양념부스러기의 맛이 진하듯 크레딧에 가서야 진하게 다가 온다Like117Comment0
창민
5.0
가끔은 남들 상관없이 무조건 따봉 치는 인생영화를 만날 때가 있다. 내게 오늘이 그런 순간이다.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따봉을, 그 의미를 잊지 않겠다.
신상훈남
4.5
무릎이 나가도, 허리가 박살나도, 아프고, 겁이 나도, 후회되고, 만회할 기회를 날려버려도, 사랑하는 사람의 영화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면 몇 번을 더 추락해도 괜찮다. 스턴트맨에게 이미 몇 번이고 겪은 고통보다는, 꼭 붙잡아야 하는 사랑이 있으니까. “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스턴트맨은 없어. 하지만 난 안 괜찮았어. 허리가 부러져서가 아니라 아주 큰 실패감 때문이야.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모습은 당신과 어울리지 않아서 숨어버렸어. 모자란 사람이라서 미안해. 늦었는지 모르지만 사랑해. 절대 해피엔딩을 포기하지 마.” 이 이야기는 모두의 이야기이다. 우리의 행동은 가끔 조명받지도 못 하고, 무의미하다고 손가락질받을 수도, 별거 아닌 취급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때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포기했던 일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탄력성이 되기도,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사랑의 완성이 될 수도 있다. 비록 사람들은 이름도 모르고, 스크린에는 자신의 얼굴 한 번 나오지도 않지만, 스턴트맨은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했다. 그거면 된 거다. “프로답게 굴려면 한 잔밖에 못 해서요. 두 잔 마시면 나쁜 선택을 할 것 같거든요.” “스파이시 마가리타는 나쁜 선택하려고 마시는 건데요.” 톰은 마지막 콜트에게 총을 겨누지 못 한다. 이는 앞서 그를 죽이려고 했던 그의 태도와 상반된다. 아마, 그가 폭발과 함께 사라졌을 때, 톰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은 최고의 배우가 되지 못 할 것을 직감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최고의 스턴트맨이었으니까. 영화사의 스턴트맨들이 영화 산업이 이 곳에 오기까지 많은 공헌을 한 것을 이 영화의 감독은 알고 있었으니까. “자존심이 과하면 추락한다고들 하잖아? 난 추락한 후에도 자존심은 여전하네.” ‘고작 스턴트맨’ ‘고작 영화의 몇 장면’ ‘고작 엔딩 크레딧에 실리는 이름’일 뿐이겠지만, 그 ‘고작’이라는 것이 자신의 평생이, 살아가야 할 영원한 이유가 된다. 우리 인생에 ‘고작’이 아닌 것은 없다. ‘고작’으로 시작하여 ‘사랑’이 되기까지의 아름답고 스펙타클한 감정들이 이 영화에 담겨져 있다. 스토리가 미흡하고, 연출이 정교하지 않아도 좋다. 이 영화는 보면 볼수록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살다 보면, 허리가 부러지고, 사랑을 놓치고, 발렛파킹하게 되는 순간은 많으니까. “남들 이야기의 들러리로 조수석에만 앉다 보니 운전대 잡는 법을 잊어버렸어. 왜 이렇게 말이 많은지 모르겠네. 내 이야기도 아닌데. 고작 스턴트맨이 뭘.” [이 영화의 명장면] 1. 머리에 호피무늬 문신 약 주입한 스턴트맨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마치, 꿈을 이뤄내듯 하나둘 야광색 뽐내며 박살낼 때의 쾌감과 처음 보는 영상미의 격투씬이 ‘마성의 액션’을 만들어냈다.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건지 싶은 ‘꿈 같은 느낌’이 일품인 장면.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을 액션에 대입시켰던 매튜 본 감독이 떠오르기도 했다. “덤보 봤어? 그 영화는 나를 바꿔놨어. 술에 취해 분홍코끼리를 보게 되는 장면 알아? 그걸 보니 안 마실 수가 없더라고!” 2. 세트 침입 이전의 그 어떤 격투씬도 이런 타격감을 맛볼 순 없었다. 시나리오엔 대충 ’상대를 흠씬 두들겨 팸‘이라고 써있을 것만 같은 ’무차별 액션 폭격‘ 다르게 말하면, 얼마나 사랑하면, 그 어떤 반격도 하지 않고 가만히 맞아만 줄까. 펜으로 찔려도, 시원하게 두들겨 맞아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처맞고 있는 그 순간이 ’꿈이 아니라는 확신‘이 되어 기뻤을 것이다. “감히 내 세트에 들어와서 날 덮치려고 들어?” 이 세상엔 영화보다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삶을 살면서, 영화를 보면서, 뭔가를 사랑하면서 얻게 되는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 특별한 것들이다 “지나치게 로맨틱하게 구는 것 같지만 조디와 나 사이엔 뭔가가 있어. 영화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재원
3.0
이렇게 고생하는데, 오스카는 이제 스턴트맨들을 위한 트로피도 만들어 주길! 청룡영화상 너희도.
STONE
2.0
매력적인 헌사도 할리우드식 권선징악 플롯에 녹아들면 납작해진다.
남연우
3.5
‘스턴트맨’의 스턴트맨들에게도 찬사를.
하리
4.0
라이언고슬링을 티기고 티기고 티기고
JY
3.0
넷플릭스에서 만든것만 같은 헌정맛 팝콘이다 오지게 돈들이고 넘칠정도로 과분한 배우들을 이래도 될까? 싶을정도로 가볍게 소비시킨다 고작 팝콘하나 만들었는데 들인 품이 상당해 가성비가 너무 구린듯 먹을때는 그저그랬던 헌정맛이 다먹고 깔린 양념부스러기의 맛이 진하듯 크레딧에 가서야 진하게 다가 온다
Joopiter
3.0
세상에 나쁜 스턴트맨은 없다. 스턴트맨 출신 감독이 스턴트맨들에게 보내는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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