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3.5다른 사람들은 해피엔딩이라고 했지만 난 뭘 봐도 우울의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런지 전혀 해피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토록 기대하던 평범하고 화목한 일상을 다시 맛보기 위해, 아내의 외도에 분노함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억누르고 아무일 없다는듯 하루하루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일까. 육체적 관계를 통해 진심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남편도, 매주 감옥에 있는 남편을 보러 가야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지친 모습도 너 무 짠했다. 사랑이 대체 뭘까, 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가족 영화에서 보았다고 하면 너무 과장된 해석일수도 있겠지만 남편을 그닥 그리워하지 않음에도 매주 그를 보러 가야 가는, 그래서 지겨워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에서 나는 모든 인간관계에서의 필연적 권태와 지겨움이 생각나 또 다시 슬퍼졌다. 지겨워할거라면, 그 관계가 우리에게 기쁨보다 슬픔을 안겨준다면 왜 지속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도 계속 들었고.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이어서'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왔는데 가족, 혈연도 이런 고민에서 예외일 수는 없겠다는걸 느꼈다Like7Comment0
Bom2.0라면 물 올려 놓고 언제 끓지 하며 보고만 있다가 결국 끓는 건 못보고 끝나는 영화. 내일상 반복 되는 것도 지루한데 영화속 일상도 반복만 되다가 끝나다니... 씨네큐브광화문에서.Like7Comment0
KUJ2.0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되고 가족들이 만나게 된 모습이 예쁘게 표현되었다. 그런데 결국 그들이 사랑을 지킨 건가? 후반부에 부부의 갈등이 스리슬쩍 넘어가서 아쉽다.Like5Comment0
조슈아3.0남편의 면회, 외출, 출소까지 5년의 기간을 보여 주는데 실제로 5년의 기간을 들인 작품이다. 12년이 걸린 '보이후드'에 비하면 러닝타임도 이야기도 소박하기 그지 없다.Like3Comment0
이동진 평론가
3.5
어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오늘들이 모여 어느새 훌쩍, 세월
윤해림
5.0
결국 우리를 구성하는 건 일상이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를 구원하는 것도
세한
3.5
다른 사람들은 해피엔딩이라고 했지만 난 뭘 봐도 우울의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런지 전혀 해피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토록 기대하던 평범하고 화목한 일상을 다시 맛보기 위해, 아내의 외도에 분노함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억누르고 아무일 없다는듯 하루하루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일까. 육체적 관계를 통해 진심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남편도, 매주 감옥에 있는 남편을 보러 가야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지친 모습도 너 무 짠했다. 사랑이 대체 뭘까, 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가족 영화에서 보았다고 하면 너무 과장된 해석일수도 있겠지만 남편을 그닥 그리워하지 않음에도 매주 그를 보러 가야 가는, 그래서 지겨워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에서 나는 모든 인간관계에서의 필연적 권태와 지겨움이 생각나 또 다시 슬퍼졌다. 지겨워할거라면, 그 관계가 우리에게 기쁨보다 슬픔을 안겨준다면 왜 지속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도 계속 들었고.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이어서'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왔는데 가족, 혈연도 이런 고민에서 예외일 수는 없겠다는걸 느꼈다
Bom
2.0
라면 물 올려 놓고 언제 끓지 하며 보고만 있다가 결국 끓는 건 못보고 끝나는 영화. 내일상 반복 되는 것도 지루한데 영화속 일상도 반복만 되다가 끝나다니... 씨네큐브광화문에서.
광혁
3.0
그녀가 지킨 매일이, 이제는 그녀를 지킬 때
KUJ
2.0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되고 가족들이 만나게 된 모습이 예쁘게 표현되었다. 그런데 결국 그들이 사랑을 지킨 건가? 후반부에 부부의 갈등이 스리슬쩍 넘어가서 아쉽다.
조규식
4.5
삶 속의 평범하지만 강하고 소중하며 과장없는 일상들. 매일 매일이 뭉쳐서 세월이 되고 인생이 된다. 마이클 니만의 음악이 정말 훌륭하다.
조슈아
3.0
남편의 면회, 외출, 출소까지 5년의 기간을 보여 주는데 실제로 5년의 기간을 들인 작품이다. 12년이 걸린 '보이후드'에 비하면 러닝타임도 이야기도 소박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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