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ame of the Rose
Il nome della rosa
2019 · Rai 1 · Drama/Mystery/Thriller/TV Series
Italy · NC-17

Northern Italy, 1327. The Franciscan monk William of Baskerville and his young apprentice Adso of Melk reach an isolated Benedictine abbey on the Alps to aid in a dispute between the Franciscan Order and the Avignon papacy. Upon arrival at the abbey, the two find themselves involved in a chain of mysterious dea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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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track Info

The Name of the Rose

William and the Leppers

The Copy Room

The Copy Room

The Girl in the Woods

Il Nome Della Rosa (Final Credits)
idledawnstar
3.5
"장미의 아름다운 색과 향기는 사라질지라도 남는 게 하나 있으니, 그 이름이로다." _ 하룻밤 사이에 많은 것이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이나 영미 고전을 전공해서 먹고 산다는 건 고대 그리스의 사상가나 수도승이 아니고서야 경쟁력이 없다고 한다. 정말이지, 돈을 버는데는 쓸모가 없다. 한때 칭송받았던 셰익스피어니 플라톤이니 아리스토텔레스니 하는 위대한 작가들과 학자들의 문장들을 쓰고 외우기를 반복하며 공부했던 노력 자체로는 인생의 전부를 한 장에 요약하는 이력서에 몇 줄 보태기에도 참 민망하다. 하지만 고귀한 존재가 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인간을, 그 모습이 아름답기에 고귀한 존재인 인간을 관찰하며 나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것도 아주 헛된 배움은 아닐 테다. 물론 고학력자라고 해서 반드시 지혜로운 것이 아닌 것처럼 문학, 역사, 철학, 예술을 공부한다고 해서 무조건 세상의 이치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대신 이 학문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공격하는 혼란 위의 첨탑에 매달려 맑은 소리를 내는 관대와 포용의 종이자, 가장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내는 희망의 등불이 된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 스승과 함께 위험천만하고도 매혹적인 모험을 마치고 고서들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기로 한 아드소. 삶의 기로 앞에서 사랑의 열병을 앓으며 우왕좌왕했던 소년은 이제 슬픔과 미련이 아닌 깨닳음에서 비롯된 확신의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름다움과 향기를 잃어도 이름을 남기는 장미처럼, 보거나 만질 수는 없지만 거룩한 진리를 향하여.
John Doe
4.5
1986년도 영화는 좀 모험물 느낌이었던 기억인데 여기는 분량이 넉넉해서인지 소설의 진행을 거의 따라간다. 하지만 주석으로 가득해서 거의 팩션 느낌이었던 소설에 비해서는 맥락이 풍성하지 못해 소설을 떠올려가며 보지 않으면 그 맛이 덜하다. 아드소가 여자 만나는 게 소설에서는 거의 잠깐의 사고였던 기억이고 장소도 그냥 어디 음식창고였던 거 같은데 여기서는 아무래도 장면을 뽑아야 해서 그런지 숲속에서 자주 보는 걸로 되어있다. 아닌가, 나중에 여자가 이단이랑 엮여서 화형당할 때 스승 윌리엄이 아드소 뛰어드는 걸 막으려 했으니 깊은 관계로 그리는 게 맞나… 화형식을 도서관이 타오르는 거랑 병치하다니 (심지어 도서관만 탄다), 소설에서는 서로 다른 장면이었던 거 같은데, 이렇게 두니까 상징성이 새롭다. (영화판 설명을 찾아봐도 장면이 겹치는 것처럼 해놨으니 내 기억이 틀렸나)
안지-바기
3.0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윤석
3.5
음 1화만 재밌군 존 터투로도 잘 어울린다 싶었는데 숀 코너리와 크리스찬 슬레이터 커플을 뛰어넘지 못하는구만
심각한 편식가
4.0
죽음에 종교를 위한 큰 뜻은 없었다. 단지 끊임없이 탐구하려던 자들만 있을 뿐. 종교라는 이름 하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모든 지식과 철학은 본래의 의미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결국 모든 것은 인간이 인간에게 구전되는 것이기에 그 의미를 온전히 받아들이더라도 처음과 같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그러나 우리가 진실로 그 진리를 탐구하려고 한다면, 그것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들려오는 말과는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한다면, 우리는 변치않은 문장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지 모른다. 장미의 향과 모양은 잊혀지더라고 그 이름은 남는다 하였다. 세월 속에서 그 가치는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바뀌고 바래지며 잊혀지나, 그것을 있는 그대로 탐구하고자 하는 자가 있다면 영원히 남을 것이다.
김진현
Watching
This may contain spoiler!!
나하
4.5
명작 영상화의 가치. 중세 정치, 신학, 철학대립을 눈으로 즐길수 있다. 대머리 버전의 호그와트 같기도. 이제보니 등불 들고 서고를 저리 쏘다니는데 불이 한번만 난게 다행이다.
정창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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