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여행사전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팀
3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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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1인 제작시스템으로, 여행자가 된 프로듀서가 세계 곳곳을 다니며 발길을 붙잡는 풍경과 사람들을 여유로운 시선으로 담아낸다. 방송을 통해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밀도 깊게 담아낸 곳 중에서도 오랜 시간 사람과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숨 쉬고 있는 77곳을 찾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방송 프로그램이 도시별로 테마를 잡았다면, 책은 60분 분량의 방송 프로그램을 더 잘게 쪼개, 시장이나 축제, 전통 무형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 등 좀 더 좁은 의미의 공간과 장소에 주목한다. 각 여행지는 4-6페이지 정도에 담았다. 다채롭고 이생적인 여행을 소개하고자, 각 여행지에서 꼭 해봐야 할 것 3가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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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001 무지개 도시 호주 멜버른 008 002 페루의 축제, 전통춤 마리네라 페루 뜨루히요 012 003 가면의 나라, 과거의 기억 이탈리아 베네치아 018 004 푸른빛의 비비 하눔 모스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024 005 알프스의 작은 얼음 궁전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028 006 시간을 잊은 섬나라 피지 032 007 영욕을 넘어 희망을 품은 루마니아 드라큘라 성 루마니아 브라쇼브 038 008 모자이크의 도시 캐나다 퀘벡 042 009 동슬라브의 어머니 우크라이나 키예프 048 010 프라하, 카프카의 황금소로 체코 프라하 052 011 그 아름다움, 전설이 되다 튀니지 튀니스 058 012 인도양, 금빛 눈물의 향기 스리랑카 누와라 엘리야 064 013 황제의 땅에서 만나는 서민들의 보석 중국 베이징 068 014 신들의 고향 산토리니 인간의 축제 크레타 그리스 산토리니, 크레타 074 Travel notes - 집 나가면 개고생(?) - 최필곤 PD 080 015 아드리아 해의 보석 상자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082 016 발칸 반도의 붉은 장미 불가리아 벨리코 투르노보 088 017 불가사의한 폴란드의 소금광산 폴란드 크라쿠프 비엘리치카 092 018 잉카의 심장에서 만난 또다른 세상 불가리아 우유니 소금 사막 096 019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남미 최대 시장 에콰도르 오타발로 102 020 드넓은 바다조차 머리를 굽히는 세계의 여왕 포르투갈 리스본 106 021 풍차의 나라 관용의 도시 그리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12 022 풍요로움 속에 만난 벼룩시장 홍콩 116 023 네 꿈을 활짝 펼쳐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120 024 당신의 오늘, 행복한가? 쿠바 아바나 126 025 화려한 두 얼굴의 도시, 어두운 그늘 인도 뭄바이 132 026 인간이 만든 낙원 싱가포르 136 027 카리브 해의 붉은 진주, 밥 말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자메이카 142 028 시베리아의 눈부신 중심, 바이칼 호 러시아 이르쿠츠크 146 029 천 개의 풍경, 천 개의 이야기 예멘 사나 150 030 밴쿠버의 꽃, 그랜빌 섬 캐나다 밴쿠버 156 Travel notes -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 피디의 글 - 김동렬 PD 160 031 와인과 야생동물의 천국에 가다 호주 남호주 162 032 세상의 땅끝에 서다 칠레 푼타아레나스 168 033 만약 바닷가의 낭만에 빠지고 싶다면 프랑스 몽생미셸과 도빌 174 034 그 섬에서 시간을 잃다 몰타 178 035 강에 취하고 바다에 물들다 포르투갈 포르투 184 036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 뉴칼레도니아 누메아 190 037 요술램프처럼 신기한 나라 이란 194 038 sLOVEnia, 이름 안에 사랑을 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198 039 카리브 해가 연인들을 유혹한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 204 040 얼음 나라의 환상 여행 아이슬란드 골든 서클 208 041 가게에 들어서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룩셈부르크 214 042 ‘악마의 저장고’에서 마음을 흘리다 칠레 콘차이토로 220 043 순수의 땅에 네와르 문화의 꽃 네팔 카트만두 224 044 전성기의 아름다움과 쇠락한 도시의 낭만이 공존한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228 045 디자인 도시, 북구의 베네치아 스웨덴 스톡홀름 232 046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넘친다 벨기에 브뤼헤 238 Travel notes - 여행이란 뭘까? - 김군래 PD 242 047 묵직하고 오래되고 향기로운 스페인 톨레도 244 048 태양과 예술이 열리는 도시 미국 샌타페이 248 049 신들이 땅에서 벌어지는 축제 인도 푸쉬카르 252 050 신비와 환상이 숨 쉰다 이집트 카이로 258 051 동화의 나라 뉴질랜드, 희망 환경 숲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262 052 빼어난 자연을 닮은 예술과 공예품의 도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266 053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 부야베스와 파스티스가 유혹하는 곳 프랑스 마르세유 272 054 리우를 즐기는 두 가지 선율, 보사노바와 삼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276 055 행복한 시간이 계속되게 하라! 뉴올리언스 마디그라 축제 미국 뉴올리언스 280 056 천국을 닮은 중세 마을로의 여행 이탈리아 시에나 284 057 발트 해의 보석상자 에스토니아 탈린 288 Travel notes - 카메라 버리고 세상 속으로 - 박건영 PD 294 058 프라하만 체코냐? 체코 보헤미아 체스키 크롬로프 296 059 해가 진다는 건 또다른 내일이 온다는 것 미국 키웨스트 302 060 공기가 사랑의 기운을 나눠주는 곳 이탈리아 피렌체 306 061 해가 지는 머나먼 땅의 오아시스 모로코 마라케시 310 062 지금 베를린은 변신중 독일 베를린 316 063 바오밥나무 사이로 시간은 서 있고, 사람들은 선하다 마다가스카르 322 064 신을 배웅하는 특별한 빛의 축제, 데오 디왈리 인도 바라나시 326 065 최후 프론티어들의 친구, 개썰매 대회 ‘아이디타로드’ 미국 알래스카 330 066 펍을 피해서 더블린을 걷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 아일랜드 더블린 334 067 러시아 문화예술의 향연장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40 068 한없이 아름다운 그 이름 이탈리아 카프리 섬 346 069 붉은색의 유혹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 352 070 신이 빚은 풍경, 자연을 닮은 사람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356 071 콜럼버스가 사랑한 나라, 메렝게만큼이나 경쾌한 사람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360 072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따

Description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감동이 담긴 감성 충만 여행지 77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팀은 순수한 여행자의 시각으로 지구의 심장을 찾아 나서왔다. 촬영, 편집, 구성, 기획을 PD 한 명이 총괄하는 1인 제작시스템의 주인공인 프로듀서는, 동화 같은 풍경과 소설 같은 사람들이 숨어 있는 감성 여행지 속으로 걸어 들어가 절대적인 감성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KBS 프로듀서 가운데 희망 1순위 프로그램이기도 한 <걸어서 세계 속으로>. 여행자가 된 프로듀서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발길을 붙잡는 풍경과 사람들을 여유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며 지구별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미소와 땀, 그리고 눈물을 만난다. HD 6mm 카메라를 둘러메고 자유롭게 떠나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는 여행이 갖는 의미와 설렘이 넓은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녹아들어 있다. 2005년 11월, 영국 맨체스터 편이 첫 방송된 이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 가운데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충전하게 될 지구의 심장, 77군데를 추려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 에디터’S 노트 - 도전, 죽기 전에 꼭 가보자! 감정은 결국 사랑하는 자의 것이고 길은 언제나 떠나는 자의 몫이었다. 그리고 떠나보면 알게 된다. 우리에겐 ‘세계’가 바로 ‘고향’이란 사실을. 세상은 넓고 가 봐야 할 곳은 수도 없이 많다. 심지어 나폴리 사람들은 나폴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곳을 보고 죽어라.” 그렇다고 이 넓은 지구를 모두 다 걸어볼 수는 없는 법. 세계 각지를 직접 걷고 눈으로 본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진은 호기심 가득한 지구별 여행자들을 위해 감성 여행지 77곳을 엄선했다. 그간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카메라가 다녀간 도시들은 하나 같이 매력적이었다. 방송을 통해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밀도 깊게 담아낸 곳 중에서도 오랜 시간 사람과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숨 쉬고 있는 지구의 심장 77곳을 찾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방송 프로그램이 도시별로 테마를 잡은 포맷이었다면 이번 책은 60분 분량의 방송 프로그램을 더 잘게 쪼개 어느 한 공간을 내밀하게 조명한다. 시장이나 축제, 전통 무형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 등 좀더 좁은 의미의 공간과 장소에 주목한다. 현지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깃들어 있는 장소는 내밀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관심가질 만한 요소다. 물론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자연환경도 빼놓지 않았다. 이처럼 풍광과 그 속에 사는 사람 이야기를 씨줄과 날줄처럼 자연스럽게 엮은 것이 이 책의 가장 뛰어난 장점이다. 오늘날의 여행은 명승고적을 탐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각 장소의 역사와 문화, 가치와 색깔, 아이덴티티를 비교해볼 수 있어서 기존 여행 가이드북이나 여행 에세이와는 또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그 어떤 세계지리 교과서 못지않은 고급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 읽는 재미가 뛰어나다. 여행 가이드북의 진화형인『절대여행사전』은 방구석에 앉아서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감성여행사전’이다. 이 책이 ‘절대’ 여행사전인 이유는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사전은 아름다운 지구의 심장 77곳을 알려주는 보물지도다. 미치도록 떠나고 싶은 환상을 일으키는『절대여행사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2%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 여행 자체에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는 여행 불감증에 걸린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 『절대여행사전』사용 설명서 : 이 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절대여행사전』은 여행지에서 들고 다니며 숙박이나 교통편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책이 아니다. 원하는 곳을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그 어떤 분류표도 없다. 대륙별이나 어떤 특정 콘셉트 별로 구분해놓지도 않았다.『절대여행사전』은 마음을 열어주는, 여행자의 공기로 들뜨게 만드는 감성사전이다. 우선 지구본을 돌리다가 손가락으로 집듯이 아무 곳이나 펼쳐 본다. 어디가 되었든 그 페이지에서 만나는 풍경과 글에서 묻어나는 향취가 여러분의 마음을 건드릴 것이다. 물론 관심 있는 여행지가 있다면 목차를 뒤져보자! 각 여행지는 4페이지에서 6페이지 정도에 담았다. 어느 한 나라, 어느 한 도시보다 더 작은 단위인 축제라든가 길이나 시장 등에 대한 이야기다. 풍성하고 잡다한 정보보다는 마음을 건드릴 수 있는 한 가지에 집중했다. 이와 더불어 다채롭고 이색적인 여행을 소개하고자 각 꼭지마다 그 여행지에서 꼭 해봐야 할 것 3가지를 추천한다. 이 간결한 팁에서 나오는 아우라는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다시 한 번 부추기고, 또 풍성한 여행이 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여행하는 PD’가 쓴 책이란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공영방송 PD이지만 그가 밟고 선 자리, 떠난 길 위에서는 한 명의 배낭여행객일 뿐이다. 지구별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를 만들기 위해 PD는 카메라를 메고 어느 여행자보다 더 그곳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걸어서 세계 각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길 위에서 느꼈던 감흥이나 편린들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방송 이면의 모습과 PD와 여행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들의 속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