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고추장 . 8
고구마밭 . 19
농부가 된 얌스 . 33
최고의 농사꾼이 되다 . 46
얌스의 친구, 파니 . 68
작가의 말 . 77
노란돼지 창작동화 시리즈 15권. 고구마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고구마에 고추장을 발라 먹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외롭게 지내던 길고양이와 할머니의 만남, 홀로 남은 고양이와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고양이 얌스가 열심히 고구마를 키우는 과정을 통해 성실함의 가치도 느낄 수 있게 한다. 집 없는 고양이 얌스는 배가 고파서 걸을 힘조차 없을 지경이었다. 그때 우연히 만난 마음씨 고운 할머니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면서 그날부터 좋아하는 고구마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할머니는 뭐든지 고추장을 넣어 먹었다. 얌스는 할머니를 도와 고추장 담그는 것을 도우며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얌스는 좋아하던 고구마에 고추장을 바르고, 그 위에 새빨간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 한 입 베어 물었다. 새로운 맛에 반한 얌스는 고구마를 더 먹고 싶었다. 얌스는 몰래 고구마를 훔치다가 농부 아저씨에게 들키고 만다. 얌스는 열심히 고구마 농사를 짓는 것으로 벌을 대신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