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anthonic

anthonic

6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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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탕

映画 ・ 2016

平均 3.3

2020年07月29日に見ました。

가슴이 먹먹해진다. 엔딩 크레딧을 보니 ‘한수탕’은 목욕탕의 이전 주인이었던 할아버지의 성함이셨던 것. 정신이 오락가락하시는듯 하지만 딸의 얼굴은 기억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지금은 사위가 물려받은) 목욕탕에 매일 같이 찾아가 때를 밀어달라고 한다. 목욕탕 주인인 사위는 매일 ‘마지막 손님을 위한 서비스’라며 돈을 받지 않고, 마사지도 해주고, 우유도 가져가라며 내밀어준다. 매일같이 목욕탕을 방문하지만 “우리 어디선가 만난 적 있지 않아요?” 라며 사위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한다. 오늘 단편영화만 줄줄이 보다가 이제 새벽 4시 30분이 되었다. 가슴이 먹먹하다. 사위는 매일 처음 방문하는 것처럼 오시는 ‘매일의 마지막 손님’ 장인어른을 위해 목욕탕 문을 열 것이다. 정신이 오락가락하셔서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이지만 그 매일을 ‘운이 좋은 날’로 만들어드리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