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e is my Life
8 years ago

ここに来て抱きしめて
平均 3.8
2018年05月15日に見ました。
생각해보면 '안아줘'라는 말은 지칠 때, 위로 받고싶을 때 많이 쓰는 말이다. 백마디 말보다 그저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지 않나. 이 드라마도 죽을만큼 힘들지만 버티며 살아가는 두 주인공이 서로 꼭 안아 위로해주고 상처를 보듬어가는 이야기이다. 제목이 점점 더 좋아지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 아역에서 성인으로 분명 배우가 바뀌었는데도, 개인적으로 성인배우들 속에 아역배우가 들어있는 느낌을 받는다. 진심으로 서로를 걱정하고 좋아하는 순수함도 느껴지고, 주인공 둘이 같이 있는 씬에선 특히 아역때의 분위기와 눈빛같은게 느껴진다. 이건 연출을 잘해서 일수도,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 일수도, 아님 나 혼자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어쨋든 그래서 난 더욱 좋다 완벽하게 아역때와 이어지는 것 같아서. 그리고 남다름은 역시 최고다ㅠㅠ * "12년 전 지옥같은 밤을 겪은 후, 나의 나무는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더 이상 자라지 않는 나무는 아마 기다렸을 것이다. 자신을 다시 자라게해줄 햇빛을, 비를, 그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을. 그 따뜻한 손길에 닿은 순간, 멈춰있던 나의 나무는 다시 무섭게 자라올라 어느새 잎새 하나하나 닿는 곳마다 온통 낙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