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님은 이상한 감성감성한 연기가 최고인듯.
후반까지 이어지는 장기용의 포커페이스 때문에 멍뭉미도 가진것처럼...ㅎ
아픔의 가장 최상위에서 싸우는 이들에게 던지는 계란처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우매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직접 칼로 찌르고 살인하지 않아도 말로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
그들의 이야기가 가져오는 파장은 악인의 비참한 말로가 얼마나 허황되게 끝나버리는지, 그 아픔을 이겨낸 자들의 행복이 얼마나 눈물겨운지 ... 찡~하다.
허준호님! 압도하는 연기력에, 악의 극에 선 모습으로 나오지만, 적어도 화면을 씹어먹는다는게 어떤것인지 확실히 보여주셨다.
안아준다는게 얼마나, 위안을 주는지 자랑하는 듯 하다 ㅎㅎㅎㅎㅎ
#21.8.26 (117)
#그냥 울어! 참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