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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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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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엔 원년의 풋볼

本 ・ 2017

平均 4.2

서평 보면서 생각한건데 확실히 오에 겐자부로는 다른 문학작가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굳이 가르자면 안고랑 비슷한 부류 같다. 다른 작가들은 무언가에 파고들어가있는 자신을 설명하려고 노력하는데 오에 겐자부로는 파고들어있는 자신을 다시 또다른 자신이 바라본다. 그 바라본 결과를 설명한다. 본인이 본인의 감시자가 된 작가에게 상당히 공감했다.. 분리될수밖에 없었던 자아를 가지고 글로서 표출하기까지 얼마나 괴로웠을까. 쉬운 문장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곱씹으며 읽고있으면 '아아 그 느낌' 하고 알게 된다.. 글 속의 지옥도를 바라보는 미쓰의 태도를 보고. 내가 영화나 책 등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대상이 불러일으키는 나만의 개인적인 감정으로서가 아니라 대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실재의 감정을 느끼고 싶다. 그렇지만 나는 피곤해서 혹은 힘들어서 그렇게 하기를 포기한다.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겨버린다. 아니면 작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대상의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이럴수록 공허하다는걸 느낀다. 온전히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어떤 작품을 온전히 내것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만 할까. 반복적인 감상밖에는 답이 없는걸까? 하지만 그러자니 내가 아직 손대지 못한 여러 다른 작품들이 제발 날 한번이라도 봐줘 하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허둥지둥 열었다 닫었다만 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나라 번역가들은 좀더 열심히 번역해야한다. 뭐 이리 책이 없담. 열심히 날 위해 일을 하란 말이야! 읽고싶은게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