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동구리

동구리

4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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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ension(原題)

映画 ・ 2021

平均 3.4

중국의 시장경제 규모는 모든 종류의 상품에 대해 세계 최대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중국몽>은 스마트폰 주변기기, 의류, 장난감, 자잘한 생활용품, 섹스돌 등 각종 제조업 상품부터 고소득 계층을 위한 서비스업, 워터파크나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스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노동하고 있는 이들을 쫓는다. 스마트폰 사용 제한, 문신 여부에 따른 취업 제한 등을 조건으로 내거는 중국의 제조업 노동시장은 "무료 와이파이!"를 일종의 복지로 홍보하고, 경호원 취직을 위한 훈련과정은 촬영되어 틱톡에 올라가 또 다른 홍보수단이 된다. 온/오프라인 모두를 장악한 중국 시장경제의 규모는 상품의 제조과정과 서비스를 위한 훈련과정 모두를 상품화한다. 틱톡과 같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노동자, 소비자, 사업가의 경계를 유동적인 것으로 만들어낸다. <중국몽>의 영어제목은 , 즉 '상승'이다. 인력시장에서 시작한 영화는 초고소득층의 집사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이들을 지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인터넷 카페 손님들을 거쳐 워터파크의 군중으로 이어진다. <중국몽>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비평을 시도하는 작품이 아니다. 카메라는 이들의 주변에 멈춰서서 노동, 훈련, 유흥의 과정을 쫓는다. 그 과정 끝에 영화는 경제적 계급에 관계없이 시장자본주의를 완벽하게 체득한 중국의 초상을 스케치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