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김동원

김동원

7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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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은 섹스 후 우울해진다

本 ・ 2018

平均 3.3

'각주까지 재미있는 책은 네가 처음이야' 이게 호들갑이 아니라 진짜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재밌었던 책 . 책의 좋았던 부분들을 발췌해서 옮겨적거나 사진 찍어두길 좋아하는데 너무 많아서 곤란하기는 오랜만 . 섹스는 서로의 가장 유약한 면을 들여다보는 조심스러운 과정이라네 이런 글이 내 유약함을 드러내는 즐거운 합일의 과정이 아닐지. 나도 가만 떠올려보면 이런 얘깃거리 많은데,, 근데 이런 글솜씨가 없어서 아쉽다 . 아래 발췌 . - 인생 좆되는 데에는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과도한 호기심과 애매한 약함. 그거면 끝. . - 어떤 종류의 사랑이든, 그 사랑의 대상이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무엇보다 자신의 무능력함에 가장 크게 절망한다. . - 사람과 사람은 비밀을 공유하기 시작하면 친밀감이 높아진다. 그래서 억지로 솔직한 척했던 적도 많다. 아직 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저 사람이 궁금해하는 내 비밀을 지금 당장 털어놓지 않으면 그 사람이 내게 흥미를 잃을 것 같았다. 그 사람을 놓칠 것만 같았다. 지금은 내가 뭘 어쩌든 남을 사람은 남는다는 걸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