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의 전설

김미경의 리부트
平均 3.3
자신의 미래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적절히 대처하라..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들을 개인적 차원에서도 해볼 것을 환기시키는 내용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며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계획을 짜는 것과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의 차이는 상상 속에서나마 결과물을 만져볼 수 있느냐의 여부일 것이다. 또 예측못한 경로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시나리오의 장점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시나리오가 어플처럼 정리된 형태를 띈다는 점일 것이다. 이는 장황하게 풀어져 있던 것이 압축된다는 점이며 가장 훌륭한 암기방법일 것이다. 물론 이건 그녀의 주장을 내멋대로 풀이해본 것이고.. 그녀가 원하는 시나리오 작성의 이유는 급격히 변화하는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식과 습관을 자각하기 위함이라고 본다.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어느정도 발맞춰 살아갈 필요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속도를 내가며 얻을 수 있는 게 대체 무엇인진 솔직히 의문이다. 힘들게 배운 걸 하루아침만에 버리고 다시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은 배우기만 하는 기계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문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녀의 글에선 열정은 가득하지만 애정이 넘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마치 이 모든 일을 숙제를 푸는 것처럼 대한다고나 할까? 아마 그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숙제를 가진 50대 여성일 것이다. 그녀가 자신이 배워가는 것들에 애정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녀는 이것도 숙제로 생각할지 모른다. 사랑이 숙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