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복
8 years ago

개인적인 체험
平均 3.9
2018年05月06日に見ました。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그 고통이 너무 고통스러워 다른 모든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 사실 고통을 겪는다는 것은 고통 그 자체로 괴로워하는 일과 그 외의 모든 삶을 고통 속에서 살아내는 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삶을 살아내는 과정에서 이전까지는 나를 구성한다고 생각해왔던 모든 것들을 점검하게 된다. 그것이 나를 괴롭히는 이 고통보다 더 중요한가? 아니면 사실은 별 의미 없었던 것인가? 이 과정을 통해 내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 진짜 중요한 것을 마치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한 줄기 빛처럼 부여잡고 고통을 감내해 내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남는 것은 바로 진짜 나에게 중요한 것, 그 자체로도 나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의 정수, 나의 결정이다. 그리고 나의 삶이란 이 결정들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고통을 겪어내는 것, 자기기만에 빠지지 않고 직면하는 것이 나의 결정을 맺는 것이고 그것만이 삶을 의미 있게 사는 단 하나의 방법임을 감동적으로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