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Jay Oh

Jay Oh

4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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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ョージア、白い橋のカフェで逢いましょう

映画 ・ 2021

平均 3.6

사랑에 빠졌다, 영화가 시작되었다. 바람이 속삭이길, 쓸데없는 이야기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으니 영화도 존재한다고. Nothing, and hopefully a whole lot more. 감독의 말대로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새로운 시선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느껴본 적 없는 그 익살스러움에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지루하다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로서는 매 장면이 저를 깜짝 놀래켜 주었습니다. 영화의 부드러운 시선은 산뜻했고, 통통 튀는 감정의 몽글몽글함을 영화화하는 데에 성공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관객과 장난이라도 치듯이 영화는 소소한 예상들을 뒤엎으며 각기 다른 순간들 사이를 오갑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무성영화가 되기도, 사진이 되기도, 시가 되기도 합니다. 살아가며 순간의 감정이 무엇이든 될 수 있듯이, 영화도 무엇이든 될 수 있듯이. 일상 속에서의 마법을 이렇게까지 포착한 영화가 있었을까요. 아무 것도 없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았을 때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것. 모든 것에 불구하고도 이 순간만큼에는 잃었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 이게 사랑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