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는 천국같았던
6 years ago

ジョン・バージャーと4つの季節
平均 3.8
2020年09月04日に見ました。
존 버거의 철학에 대한 관찰을 바랐다. 틸다 스윈튼의 에피(1,4)에선 그나마 글처럼 사유하고 유년을 기억하며 천천히 말하는 그의 모습을 봤다는 의의, 틸다 스윈튼에게 존 버거의 의미와 그들의 우정을 엿봤다는 재미는 있었다. 마지막 에피에선 자신들의 자식들까지 관계를 넓혀 자연과 죽음과 삶에 대해 나름 표현하려 한 어떤 뉘앙스는 전달이 되고 느낌이 좋았다. 그에 비해 2,3에피는 사변적이라 느꼈고 반짝반짝 빛나는 그의 글만큼이나 말도 충분히 잘 담긴 것 같지 않아 아쉽고 존 버거 모신 게 아까웠다. 그의 책을 다시 읽고 곱씹는 게 정수에 다가가는 길이겠다 느끼며 다시 독서목록을 주섬주섬 꾸린다. @EBS D-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