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또띠

또띠

7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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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本 ・ 2008

平均 3.5

나도 알리사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덕과 사랑은 같이 갈 수 없다는 생각. (온전한 덕이란 소유욕도 질투도 집착도 없는 상태)사람의 우상됨은 곧 하나님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지상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을 위배하는 것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서 인간을 사랑하는 것 자체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숭고해야한다는 생각. 그를 놓아주는 것이 그가 참된 좁은길로 갈 수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생각. 그런 생각들은 어쩌면 하나님만 믿어야 하는 그 신념에 부합하는데도 불구하고 알리사는 스스로 자살이라는 죄를 낳았다. 살인은 죄인데 알리사는 하나님을 가장 드 높이기 위해 바위 위에 올라가기 위해 살인이라는 죄로 하나님의 사랑에 배신을 한다. 그건 알리시가 잘못된 방식으로 하나님을 믿고있었음의 반증이다. 알리사는 하나님을 위로 둔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제 1로 숭고하게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결정적으로 하나님세계와 정반대인 지옥으로 가는 모순을 저지르고 만다. 그녀는 이러한 믿음이 없었다. : 하나님이 알리사를 사랑하고 알리사의 삶에 축복을 줄 거라는 믿음. 하나님이 사랑으로부터 알리사에게 쾌락을 선물하고 복을 줄거라는 믿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요,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사랑과 같은 맥락이라는 믿음. 알리사는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믿음이 없는 여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소설 내내 사랑과 하나님은 대척점을 이루며 전개된다. 그래서 인간끼리의 사랑에 하나님이 축복을 내릴 것이라는 단순한 긍정도 찾지 못했다. 그녀는 금욕주의에 빠져서 하나님 믿는 상태의 나르시시즘에 빠져있었을 뿐이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자는 믿는 상태의 "나"에 대해 지나친 우상으로 섬겨서는 안된다. 제롬도 알리사도 경건함, 금욕주의, 숭고한 인생을 우상삼다가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고 이루지도 못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진정한 좁은 문일까. 무조건 가기힘든 길이 하나님이 열어놓은 좁은 문이 아닌데, 이들은 힘들어야만 완성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충분조건을 필요조건으로 잘못 해석 했다해야하나. 어쩌면 단순하게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좁은 문이란, 그들의 사랑에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확신하듯이 서로를 확신하는 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부족한 인간을 내 사람이라고 확신하고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것. 그게 바로 진정한 좁은 문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