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샤프

샤프

6 month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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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Route To (英題)

映画 ・ 2025

平均 3.7

어떻게 '정상성'을 허물 수 있을까? 사실 그런 건 없다고 '어떻게' 말해야 인간들이 이해라는 걸 도모해 볼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임신과 낙태, 출산과 양육, 모성과 가족-되기에 언제나 부과되어지고야 마는 낭만과 신비를 '탈'脫하려고 시도한다. 경쾌하고 당돌한 리듬으로, 세탁과 살균과 위생의 논리로 다 지워지지 않는 핏자국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영화의 여성들은 똑바로 쳐다본다. 봐야 하는 주체인 우리는, 봐진다. 보게 된다. 이 영화는 끊임없이 관객-'나'를 호출하고 연루시킨다. 집게로 돈을 이불을 신발을 다 집어버리듯, 용도도 대상도 마음 가는 대로 다 변경해 버리는 힘이 느껴지는 작품. 진짜 문제작.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2025 부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