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김동원

김동원

7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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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의 신

本 ・ 2016

平均 4.0

모든 '큰' 것들이 이끄는 운명이 너무 약해, '작은' 것들 속에서 사랑을 찾다. 정착하다. . 부커상 수상작 중 처음으로 갸우뚱?을 느꼈다. 오로지 '고유명사'들이 적응이 안되는 이유로 이토록 몰입이 힘들다. . 고장난 드로리안이라도 탄 듯 휘몰아치던 플롯이 마무리 될 때쯤, 원인과 출처가 짐작이 안되는 감정이 북받친다. 다시 읽는다면 나는 분명 울 것이다. . 언젠가 몇달쯤 조용한 곳에서 쉴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살만 루슈디의 한밤의 아이들(요건 읽다 포기한 전적이)과 함께 꼭 한 번 더 읽고 싶다. 무인도에 갇힌다면 가져가고픈 책으로도 괜찮겠네. 돌아와라 한백만. . . -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누구도 명확히 표현할 수 없다. '사랑'에서 '섹스'를 분리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혹은 감정에서 욕구를 분리할 수 있는 것도. 어쩌면 좀 추웠다고 말할 수도. 조금 젖었고. 하지만 아주 조용했다 '공기'가. 그러나 거기에 무슨 할 말이 있을까? 눈물이 있었다는 말뿐. '정적'과 '공허'가 포개어진 숟가락처럼 꼭 들어맞았다는 말뿐. 사랑스러운 목 아래쪽에 움푹 들어간 곳에 코를 대고 훌쩍거렸다는 말뿐. 단단한 꿀빛 어깨에 반원형의 잇자국이 났다는 말뿐. 끝난후에도 두 사람이 오랫동안 서로를 끌어안고 있었다는 말뿐. 그날밤 그들은 행복이 아니라 끔찍한 슬픔을 나눴다는 말뿐. 다시 한번 두 사람이 '사랑의 법칙'을 어겼다는 말 뿐. 누가 사랑받아야 하는지를 규정하는 그 법을. 그리고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