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양기연

양기연

9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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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ー・ホーム・ムーヴィー

映画 ・ 2015

平均 3.9

아우슈비츠를 거쳐 고향을 떠나온 어머니에게, 그녀가 머무는 집이란 공간에, 그곳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에, 그곳으로 향하는 황폐한 길 위에 묻는 디아스포라 여성의 제 뿌리 찾기. 공간이 어두워질수록, 어머니가 쇠할수록 점점 어머니의 등으로 돌아서던 카메라가 마침내 길 위에, 어머니가 부재한 집 위에 황망히 멈추어 버릴 때, 그 뒤로 바람소리 혹은 카메라를 떠나는 발소리와 흐느낌만이 들려올 때, 영화(혹은 영화가 아닌 어떤 역사 또는 기록)는 말한다. 여전히 이곳은 집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