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propertyof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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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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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피아드

本 ・ 2024

平均 3.5

2025年12月08日に見ました。

그러니까 우리가 겁탈당하고 그 후에 교살당한 일은 어쩌면 달을 숭배하던 모계사회가 아버지 신을 받드는 이방인들의 침략으로 무너져버린 사건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방인들의 우두머리, 즉 오디세우스가 우리 교단의 대제사장, 즉 페넬로페와 결혼해 왕이 되었다는 뜻이죠. / 설명하자면 끝이 없죠. 항아리에 그려진 그림이나 여신 숭배 조각품들을 좀 보시겠어요? 싫으세요? 그럼 그만두죠. 자, 교양인 여러분, 중요한 것은 우리 때문에 너무 흥분하실 필요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피와 살로 이루어진 진짜 여자였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런 고통과 부당한 일을 실제로 당했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정말 그랬다면 너무 불쾌한 일이잖아요. 추잡스러운 부분은 그냥 잊어버리세요. 우리를 순수한 상징으로 생각하세요. 돈이 그렇듯이 우리도 실재하는 존재는 아니거든요. (수의를 짜던 기나긴 밤 나를 도와주던 아이들. 눈처럼 새하얀 거위떼. 나의 지빠귀들. 나의 비둘기들.) - 각 24장, 2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