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솔킴
4 years ago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
平均 4.0
벤야민은 기술적 복제가 가능한 조건에서 탄생한 새로운 예술(=영화)가 감상자로 하여금 작품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닌 분산하는 방식으로 예술 작품을 감상/향유하는 태도를 바꾸었고, 이를 통해 감상자가 작품 속에 침잠/매몰 되는 것이 아닌, 작품이 감상자의 삶에 수용/용해되리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예술 자체를 정치화하여 파시즘에 맞서길 기대했다. 하지만 벤야민의 기대는 무참히 꺽여버렸지만, 예상은 적중하여, 지금의 우리는 대중예술의 경박함을 우리 삶에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스스로 점점 더 빈곤하고 척박하게 만드는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