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라 파미에'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계속 응원해주고 걱정해주는 세 남매에 대한 가족 드라마다. 이야기로나 형식으로나 보면 아주 특별할 것은 없는 가족 드라마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결국에 배우들이 인물들과 관계들에 부여하는 소소한 성격들이 이 영화에게 재미있는 평범함을 부여해줬다. 주인공 삼남매 모두를 각자 주연들로 삼으며 각자의 플롯을 부여하는 이 영화는 독립적으로 전개되는 듯한 이 플롯들을 적재적소에 만나게 하며 이야기를 계속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새로운 사랑을 만난 홍일점 막내, 세번째 결혼을 하게 된 첫째, 그리고 최근에 실직하게 된 둘째의 이야기는 각자 나름대로의 색깔이 있다. 멜로 영화의 설레고 풋풋한 감성이 있기도 하고, 가족 코미디로서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있기도 하고, 현실적 압박감과 책임감의 무게감이 있기도 하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이 삼남매를 통해 모두 동시에 진행되며, 이 캐릭터들이 꾸준히 영화 속에서 만나고 대화하면서 이 이야기들의 감성이 충돌하다가 교감을 이루고 끈끈한 가족애로 연결되는 모습에서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찾게 된다. 이 영화의 세 주연들은 모두 굉장했다. 장-폴 루브, 호세 가르시아와 루디빈 사니에의 현실 남매 같은 호흡은 완벽했다. 정말 어릴 적부터 쭉 서로를 지켜봐온 듯한 인상을 풍기며, 서로가 서로의 장점과 단점들을 알고,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신경질을 내다가도 더 사랑하게 되는 이 역동적인 호흡이 바로 이 영화가 가장 빛나는 순간들이었다. 거기에 각 인물들의 플롯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조연들과의 호흡도 굉장히 훌륭했다. 요컨대, 각자 있을 때나, 같이 있을 때나 주연들은 모두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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