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김현승

김현승

6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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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불평등 기원론

本 ・ 2018

平均 3.7

'역사는 진보한다.' 정말? / 개인의 행복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인간은 끊임없이 퇴보하고 있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그 주장의 중심에는 자연성이 있다. 자연 상태의 인간은 '본인의 안전'과 '타인에 대한 연민'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엤지 않다. 소유와 계급이 발생하면서 인간은 타인에게 얽매이게 되고, 복종과 정치체제가 성립되면서 얽매임은 심화된다. 인간은 자연성을 잃은 뒤 한없이 추락한다. / 책의 아쉬운 점은 마땅한 해결책이 전혀 제시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크다. 심지어 '한 번 순수성(자연성)을 잃으면 다시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단언하며 종말을 예언한다. / 나름 18세기의 빅 히스토리물이다. 사피엔스에도 이 책의 주제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농업 혁명이 일어나고 인간은 파격적인 생산량을 얻었지만, 모순적이게도 노동시간은 훨씬 길어졌다.' / <기억에 남는 문장> 1. 자연의 인간은 선악의 개념을 초월한 존재 2. 결국 국가라는 제도가 생기면서 불평등은 매우 견고한 모습을 갖추어서 더 이상 누구도 거역하거나 도전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 3. 인류의 모든 진보가 인간을 끊임없이 원시 상태에서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축적할수록 모든 지식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을 획득하는 수단이 상실된다는 점이다. 4. 널리 실시해보니 결과가 좋았다는 것 이외에 다른 근거는 없다. 5. 우리가 무엇을 알고자 하는 것은 그것을 즐기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욕망도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 자가 무엇 때문에 애써 이치를 따지려고 하겠는가? 6. 죽음과 그 공포에 대한 지식이란 인간이 동물적인 상태에서 벗어났을 때 비로소 얻게 되는 것들 중 하나다. -> 공포의 대상을 모르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상태인가 7. 모든 형용사는 추상적인 단어이며 추상화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자연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작용이기 때문이다. 8. 모든 일반적인 관념은 순전히 지적인 것이다. 거기에 조금이라도 상상이 섞이면, 그 관념은 곧 개별적인 것이 된다. 9. 인간이 악을 행했을 때 느끼는 혐오감의 원인은 교묘한 논거 속보다 오히려 자연의 감정 속에서 찾아야 한다. 10. 사랑이 육체적인 것에 한정되어 감정을 자극하거나 어려움을 더하게 하는 사랑의 선택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행복한 사람들은 격렬한 성욕을 빈번하게 또는 강하게 느끼지 않는다. 11. 사람들은 편리함을 누려도 행복하지 않은 반면에 그것을 잃으면 몹시 불행해지게 되었다. 12. 비천하고 황폐해진 인류는 이미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었고 불행하게도 스스로 얻은 것을 포기할 수도 없다. 13. 누구나 자신의 자유를 확보할 심산으로 자신의 쇠사슬을 향해 달려갔다. 14. 스토아 학파의 아타락시아도 미개인의 다른 모든 것에 대한 깊은 무관심에는 미치지 못한다. 15. 자신의 노예 상태에 자부심을 느끼는 그는 그 노예 상태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경멸감을 가지고 얘기한다. 16. 사회인은 언제나 자기 밖에 존재하며 타인의 의견 속에서만 살아간다. 자기가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타인의 판단에 의거하고 있는 것이다. 17. 대다수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살아가든 데 꼭 필요핮 최소한의 것마저 갖추지 못하는 판국인데 한줌의 사람들에게서는 사치품이 넘쳐난다는 것은 명백히 자연의 법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 군대에서 본 책(07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