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므파탈캣💜

해피 엔드
平均 3.3
2025年07月15日に見ました。
“나는 고단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으므로 되도록 무엇인가를 바라고 싶지 않다” 이 곳에 남긴 두려운 슬픔 사라지지 않겠지만, 또 다시 문이 열리니 달콤하게 살련다. 250716 (3.2) - 1. “강기주”. 30대 후반의 백발 여성. 대리. 아버지의 가정폭력 속에 자라 베게에 망치를 숨기고 잠들어야만 했고, 드디어 엄마에게 구해지고 나서도 폐지줍는 엄마와 외할머니 집에 얹혀사는 생활은 편치 않았음. 그 영향으로 마음을 여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그러나 누구보다 깊이 외로운 고장난 어른으로 성장. 도쿄로 발령이 났었다는 걸로 보아 큰 회사에서 원경을 만나고 다녔었겠지만 그녀와 멀어진 뒤 마음을 더 걸어 잠그고 중소기업에서 생계 중 2. “원경”. 기주와 기적처럼 급속도로 가까워져 마음을 나누었던 친구. 하지만 어떠한 일로 사이가 어긋나 화해하고 만나기를 반복했다가 결국 보지 않게 된 것이 2년 반. 원경의 어머니가 여성인 장과장을 “애인?”이라고 묻는 것으로 보아 성애적 사이였을수도, 혹은 원경이 그런 것일수도, 둘이 갈라서게 된 계기가 연관되어있을 수도 있겠네 3. “상우”. 여러 나라를 다니며 일하는 기주의 남자친구. 멀리 다른 모습으로 존재할 그의 집을 떠올리며 그 거리감에 기주가 안도하는 것일지도 4. “302호”. 친절했던 윗층 할아버지. 기주처럼 독서를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그 어느날엔가 기주가 스프를 나누어 드렸는데, 아마도 고독사해서 경찰이 찾아온 것 같은 묘사 5. “장과장”. 기주의 회사 동료. 뾰족한 성격으로 보였으나 기주가 평소에 마음을 닫고 사람들에게 대답을 안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 그것으로 미움을 더 샀던 것. 회사에서 키우는 “가니”를 대하는 태도만 봐도 다정한 성품이 있음을 알 수 있음. 중소기업 유튜브를 운영하는데 팬 “입사동기”가 많아서 영상에 나온 밥집이 잘 될 정도의 영향력이 있음. 기주는 원경을 만나기로 결심하고 친하지도 않은 장과장에게 장거리 여행 동행을 부탁. 6. “문호”. 기주 회사 단골 식당의 불성실한 직원. 무단 결근 발사기 7. “황선아”. 어머니에게 밭일을 나눠줬던 사람 8. “영자”. 가여운 3대 모녀에게 집을 싸게 내어준 집주인 9. “진경”. 원경이 말했던 대로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동생 10. “하윤”. 원경의 시골 카페에서 만난 똘똘한 꼬마 11. “아가씨, 나는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았어. 그래서 아무런 후회가 없어“ 12. “나는 고단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으므로 되도록 무엇인가를 바라고 싶지 않다” 13. “기주야. 계속 그렇게 살면 넌 결국 혼자가 되고 말 거야. 그러고 싶어? 상우의 목소리가 떠오른다. 혼자가 된다고? 그렇지만 난 이미 혼자야. 그렇긴 한데 지금 내가 한 말이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14. “내가 모르는 어머니의 인생을 여러 버전으로 추측해보곤 했는데, 역시 내게 여분의 사랑까지 줄 힘이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어머니에게 조금만 더 사랑해달라는 식으로 했던 행동들이 죄책감이 되어 돌아오곤 했다. 어머니로서는 최선을 다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나는 너무 외로웠잖아. 그래,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이런 혼란스러운 마음을 오가는 것이지” 15. “웃는 어머니를 보자 안도감이 들면서도 문득 억울했다. 우리는 사실 누구보다 잘 웃을 수 있는 사람이지 않았을까”. 공감가…. 그럴 수 있었는데 왜 그러지 못했지 하는 분노 억울함.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대한 16. “내게는 부당한 일을 겪거나 무언가 억울한 감정이 들 때마다, 그 끝에 아버지를 떠올리는 습관이 있었다. 인정하기 싫지만 간혹 내 유년의 경험과는 별개의 일이었거나 단순히 내 잘못인 일이었을 때도 그렇게 되곤 했다. 그동안 나는 누군가 가족에 대해 물어올 때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부모를 원망하진 않는 척을 했던 것 같다. 내가 가진 구김살이 티가 날까 두려웠고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라는 평을 듣고 싶지 않았다. 사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화가 나기도 했으면서 그렇게 했다”. 완전 공감가. 나는 아버지가 아니라 엄마였지만. 그리고 나는 원망하지 않는 척도 매우 얕아 세상에 다 티내고 다녔다는 차이는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 엄마의 나이가 되면 이해가 갈거라고들 했는데 이해가 더 안갔다. 더 화가났다. 더더 17. “나는 어떤 일을 같이 경험한 사람들의 기억이 모두 다른 걸 볼 때마다 사실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긴 하는 것인지 종종 의문이 들고는 했다” 18. “나를 충분히 미워하고 원망할 법한 사람이 나를 사랑할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나라도 미워해야 하나”. 어머니의 글